- 수중 로봇용 센서 -- 트리마티스, 광 응용 기술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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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8.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9 17:06:10
- 조회수400
수중 로봇용 센서
트리마티스, 광 응용 기술로 개발
광 응용 제품 전문 벤처기업, 트리마티스(지바 현)는 IT∙전자기기업계 단체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와 협력해 수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센서 및 통신기술을 개발한다. JEITA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가진 기술과의 연대를 지원, 3년 안에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식업과 수중 인프라 점검 등으로의 활용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개발은 트리마티스가 수중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ALAN 컨소시엄’에 JEITA가 협력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컨소시엄에는 9개의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참여. 3일에 도쿄 시내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유망한 기술을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JEITA가 트리마티스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청색 반도체 레이저를 이용한 ‘수중광센서’와 ‘수중광무선통신’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수중에서 이동할 수 있는 로봇에 광 센서를 탑재해 50m 앞에 있는 물체의 형상을 1cm 미만 단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수중광무선통신은 최대 100m의 거리를 초속 최대 1기가비트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방어와 연어 등의 양식에서 센서를 통해 물고기들이 성장하고 있는지 그 크기와 수를 상세하게 측정, 광무선통신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수중에서는 음파를 이용해 물고기떼를 탐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수중광센서를 이용할 경우, 보다 정확한 형상을 파악할 수 있다. 수중 로봇에 케이블을 연결시켜 통신하는 것보다 무선통신을 이용하는 것이 로봇이 수중에서 움직이기 쉬워진다.
트리마티스는 시마다(島田) 사장이 2004년에 설립. 레이저를 이용한 ‘LiDAR’ 센서를 최근 수년 간 개발해왔다. 초기에는 자동차로의 도입을 목표로 했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수중용 등에서의 수요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크리마티스는 자사의 기술에 대학 등이 개발한 요소 기술을 조합한다면 3년 이내에 수중 로봇용 센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현된다면 청색 반도체 레이저 등 전자디바이스에서 기기, 시스템까지 폭넓은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JEITA는 이업종 및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IT∙전자기기업계를 뛰어넘어 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과제 해결형 단체’로의 변혁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에는 IoT 관련 기업이라면 어디든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5월에 창설된 벤처기업 및 비회원 기업들과 협업하는 ‘공창(共創)프로그램’을 활용, JEITA가 사무국이 되어 활동을 지원한다. 앞으로 연간 3건 정도의 컨소시엄을 신설해 새로운 산업 창출 및 신규회원기업 확보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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