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오피스’ 실현 -- 다이킨공업, IoT 가전으로 감정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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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3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6 17:47:53
- 조회수399
‘미래의 오피스’ 실현
다이킨공업, IoT 가전으로 감정을 분석
다이킨공업은 30일, 소프트뱅크와 미쓰이(三井)물산 등 5개 사와 연대해 생산성을 높이는 사무실을 위한 실증 실험을 올해 안에 도쿄에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천정의 에어컨 및 사무용 가구에 센서를 설치해 사원의 스트레스 상태 및 업무에 대한 흥미∙관심의 정도를 분석한다. 업무 혁신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 기업들이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사무실 환경을 제안한다.
실증 실험에는 3개 사 외에도 사무용 가구업체 오카무라, 보험회사 동경해상일동 (東京海上日東)화재보험, 헬스케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라이온이 참여한다. 실험은 도쿄 시내 2곳에서 2년 간 실시되며 구체적 내용은 앞으로 정해나갈 계획이다. 다이킨의 요네다(米田) 집행위원은 “업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서로의 전문 영역을 조합해 과제를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업화할 때에는 미쓰이물산이 관련 회사 500곳으로의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에어컨은 천정에 설치되어 있어 사무실 전체를 관찰하기 쉽다. 에어컨에 와이파이 기능과 카메라, 센서를 장착해 실내온도 및 밝기, 사람의 움직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IoT의 허브로써 에어컨을 활용하는 것이다.
사무실 의자에는 심박수 등을 측정하는 센서를 탑재해 스트레스 상태 및 앉아 있는 시간을 분석. 사업 상담 중 사람의 표정 변화를 통해 흥미 및 관심의 정도를 가시화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조합해 스트레스가 완화되거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에어컨 및 조명의 제어 및 사무용 가구 위치를 연구한다. 동경해상일동화재보험사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다이킨의 업무용 에어컨은 국내에서 60~70만대가 가동되고 있다. 올 2월부터 습도 및 온도 등 에어컨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외부 기업에 공개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기업을 모집했다. 이번 실증 실험이 그 제 1탄이다. 앞으로도 부동산업체 등 협력 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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