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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비콘, 조난자 구조에 활용 -- 리쓰메이칸대, 조난자 지원 시스템 개발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8.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7 15:12:12
  • 조회수518

드론과 비콘, 조난자 구조에 활용
리쓰메이칸 대학, 조난자 지원 시스템 개발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의 안돈 대학원생과 야마모토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드론과 비콘(Beacon, 발신기)을 이용한 조난자 지원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파의 강도를 바탕으로 조난자의 위치를 특정, 복수의 주파수 대의 전파 수신 상황을 분석해 산사태 및 폭설 시 조난자의 매몰 여부를 판단한다. 탐색대의 부담을 줄여주고 단시간에 넓은 지역을 탐색하는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단시간에 넓은 지역의 탐색이 가능 --
연구팀은 등산 등에서의 조난자 지원을 상정하고 시스템을 개발했다. 드론이 자율비행으로 등산가들이 보유한 비콘 디바이스의 전파를 수신할 때까지 전체적으로 탐색한 후에 원형 비행으로 가장 전파 강도가 높은 방향을 찾아내 정확한 위치를 판단하고 조난자의 위치를 특정한 후 기지로 귀환.
구조대에 장소를 알려 효율적으로 탐색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장애물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 920㎒와 장애물에 반사되는 2.3㎓, 이 두 종류의 전파 상황을 분석해 조난자의 매몰 여부를 판단한다.

비콘이 땅에 묻혔을 때와 지표에 있을 때에는 전파 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확인한 연구팀은 조난자의 매몰을 판단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매몰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었을 때에는 정확한 장소를 특정하는 것보다 구조대에 알리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는 등, 임기응변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조난자 지원 시스템은 전파 범위가 좁은 비콘과 조난자의 상태 추정이 어려운 드론 탐색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복수의 드론을 연동해 보다 넓은 지역의 탐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을 고안해 재해 시의 탐색에 응용하는 것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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