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나소닉, EV 배터리 셀 30% 증산 -- 테슬라와 ‘기가팩토리’, 세계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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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미분류
- 기사일자 2018.7.3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6 17:40:18
- 조회수404
파나소닉, EV 배터리 셀 30% 증산
테슬라와의 ‘기가팩토리’, 세계 최대 규모로
파나소닉은 2018년에 미국 테슬라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네바다주)에서, 파나소닉이 담당하는 배터리 셀의 생산 능력을 현재 대비 30% 올린다. 연산 능력은 35GWh(기가는 10억)로 공급처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EV) ‘모델3’다. 테슬라의 생산 문제가 17년 가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점점 해결되고 있다. 때문에 배터리 셀 생산 설비를 확장한다. 계획보다 약 1년 늦게 세계 최대의 배터리 공장을 실현한다.
-- 연산 능력 35GWh --
파나소닉은 테슬라가 주 5,000대 이상을 목표하는 모델3의 생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리튬이온 2차배터리용 셀 생산 라인을 3개 추가하여 총 13개 라인으로 늘린다. 최신 설비를 갖춘 새 라인은 기존 라인보다 20~30% 생산성이 높아진다. 기가팩토리의 총투자액은 50억 달러. 파나소닉은 30% 정도를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배터리 셀 생산을 테슬라는 조립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모델3은 17년 여름까지의 사전 예약이 50만대에 달한 인기 차종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완전자동화를 목표한 생산 공정 가동에 고전을 거듭, 18년 5월까지의 생산량은 주 3,000대 미만. 이와 연동하여 배터리 라인의 가동률도 저하되면서 파나소닉의 경영에 무거운 짐이 되었다.
테슬라는 6월 말에 모델3의 생산을 급속하게 늘리면서 일시적으로 주 5,000대를 달성. 파나소닉은 가정용 축전지 셀 등을 모델3용으로 급거 전환하는 등의 대응을 해야 했다.
그래서 모델3가 안정적으로 주 5,000대 이상 생산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셀 생산 능력을 당초 계획인 35GWh로 늘린다.
테슬라는 모델3를 주 1만대 생산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기가팩토리도 더욱 확장하여 연산 능력을 50GWh로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는 운전 자금이 고갈되고 있어 실현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