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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건전지가 돌본다 -- 노바루스, IoT 활용한 모니터링 기기 개발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3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6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6 17:24:40
  • 조회수459

고령자, 건전지가 돌본다
노바루스, IoT 활용한 모니터링 기기 개발

리모컨 등 건전지를 사용하는 기기에 장착하기만 하면 떨어져 생활하는 가족을 돌볼 수 있다. SOMPO홀딩스그룹과 Infocom이 27일 개최한 시니어를 위한 비즈니스 콘테스트에서 ‘돌봄 건전지’를 발표한 노바루스(Novars)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SOMPO와 인포콤이 공동으로 시니어를 위한 비즈니스 콘테스트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5사가 최종 심사에 남았으며 4사가 등단하여 사업 내용을 경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노바루스는 IoT(사물인터넷)를 사용한 건전지형 모니터링 기기 ‘MaBeee’를 개발하였다. 텔레비전 리모컨이나 가스풍로 등 건전지로 움직이는 기기에 넣으면 배터리 전압의 변화를 통해 이용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 ‘오늘 아침에도 TV 리모컨을 사용했다’ 등의 상황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노바루스의 야마나카(山中) 사장은 “1분이면 쉽게 세트할 수 있다. 감시 센서와 같은 심리적인 불안도 주지 않는다. (화장실이나 가스풍로 등에 넣음으로써) 야간의 화장실 출입이나 요리를 하는지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라고 제품의 특징을 어필한다. 심사위원에게 건전지를 돌봄 서비스에 이용한다는 발상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 3사의 사업도 유니크하다. 예를 들면 토털브레인케어(고베시)가 개발한 ‘뇌활동 밸런서 CogEvO(코그에보)’는 인지기능을 ‘주의력’ ‘기억력’ 등 5개 측면으로 분류하여 인지기능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인지기능의 ‘가시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눈에 띈 것은 고령자를 돌보는 방법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건전지를 개발한 노바루스 이외에도 로봇이나 전구 등을 돌봄 서비스에 활용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등장하였다.

유카이공학(도쿄)이 개발한 로봇 ‘BOCCO(봇코)’는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할 수도 있고 웹서비스나 IoT제품과 연동하여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하거나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TeNKYU(텐큐, 도쿄)는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전구를 바꾸기만 하면 돌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전구형 기기를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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