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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소프트웨어의 진화, 새로운 노동자 -- 기업과 시스템 사업자와의 긴밀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3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5 15:59:23
  • 조회수406

RPA 소프트웨어의 진화, 새로운 노동자
도입 기업과 시스템 사업자와의 긴밀한 연계 필요

디지털레이버(가상노동자)로써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
). 실태는 로봇이 아닌 PC 안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하지만 나날이 진화를 이루어 어느새 가상이 아닌 실재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고 있다. RPA는 기업에게 있어서 새로운 고용형태의 직원이며 근무방식 개혁의 관점에서도 불가피한 업무 담당자다. 하지만 RPA의 대다수는 해외 제품의 툴이며 일본회사에 잘 정착할 지 시험대에 오른다.

2018년도는 RPA의 운용이 확대되는 한 해인 반면 금융기관을 비롯해 업무 자동화에 선수를 친 기업의 성과를 지켜보고 도입이 본격화되는 한 해이기도 하다.

미쓰비시종합연구소 컨설팅부문 경영이노베이션본부의 사사키(佐々木) 주임연구원은 “도입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 RPA 관련 시장은 미쓰비시의 추산으로는 2020년도에는 몇 백억 엔을 넘는 시장 규모가 될 것이다.”고 예측한다. 다음으로 어떤 업종 업태가 인재부족 및 근무방식 개혁을 배경으로 본격적으로 RPA를 도입해나가는 지가 주목된다.

시장 확대에는 해외 제품의 툴이었던 RPA가 일본에 어느 정도 침투할 지에 달려있다. RPA는 원래 IT 기업이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을 개발도상국 등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 아웃소싱을 주는 ‘오프쇼어 개발’의 대체로써 발전했다. 개발도상국의 인건비 급등 등으로 아웃소싱의 이점이 낮아짐으로써 구미기업의 RPA 개발∙업무적용이 급속도로 추진되었다. 대문에 툴도 글로벌 점유율이 높다고 여겨지는 ‘블루 프리즘’ 및 미국에서 실적이 있는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등 해외 제품이 눈에 띈다.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실험체가 되어야만 한다. RPA는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히타치솔루션즈의 고야마(小山) 부장이다. 히타치솔루션즈는 ‘로봇 개발의 용이함’, ‘대부분의 업무∙재무∙고객정보 시스템에 대응한다’, ‘로봇의 관리기능’등을 기준으로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를 선정했다. 도입과 함께 사업으로써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RPA의 판매∙구축 지원을 하고 있다.

히타치솔루션즈에서는 단순히 RPA를 도입하는 것만이 아닌 운용을 위해 사내에 포털 사이트를 만들었다. 업무를 자동화하는 툴의 일람표 및 사용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모든 직원이 열람할 수 있다. 이 운용 시스템의 구축으로 인사 및 재무 등 관리부문에서의 활용에 한정된다고 생각하기 쉬웠던 RPA는 “오히려 영업 및 사업부문 등 자동화 가능한 부분이 많이 있다. RPA를 도입해서 편해졌다고 하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고야마 부장)며 기대한다.

‘블루 프리즘’을 일본 국내에서 판매하는 것은 도시바정보시스템이다. SI 솔루션 사업부 상품기획부의 노세 부장은 “업무에 맞춘 RPA가 아니면 효과는 얻을 수 없다. 업무에 적합한 RPA를 얻기 위해서는 시스템 구축 사업자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블루 프리즘은 구미에서는 보험회사 및 이동통신사 등 고도의 컴플라이언스가 요구되는 기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인사 및 재무 등의 사무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업무 개선을 위한 전사 도입을 전제로 한 툴이다. “관리기능에 탁월하지만 기업마다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자동화하여 관리할 지에 대한 명확한 업무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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