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 디카로 욕창 촬영 -- 환부 크기를 AI로 측정, 개호자의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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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5 15:57:26
- 조회수451
캐논, 디카로 욕창 촬영
환부 크기를 AI로 측정, 개호자의 부담 경감
캐논은 다친 사람의 환부를 디카로 촬영, 인공지능(AI)을 사용하여 환부 크기를 자동으로 계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제1탄으로 고령자가 줄곧 누워서 생활할 경우에 발생하는 욕창을 자동으로 계측하여 개호자나 의사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측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한다. 디카의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AI 시스템과 결합하여 부가가치를 높여 판매한다.
디카로 환부를 촬영하면 AI 시스템이 이미지를 바탕으로 환부의 면적과 세로 길이, 가로 폭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표시하는 구조다. 통상은 개호자들이 자를 사용하여 손으로 크기를 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경우 사람에 따라 계측에 차이가 발생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을 사용하면 단시간의 촬영으로 끝나기 때문에 고령자도 환부 촬영을 위해 허리를 오래 들고 있을 필요가 없어 수고를 줄일 수 있다.
촬영한 이미지는 자동으로 엣지컴퓨터(서버)에 무선 전송한다. 서버 내에 환부의 크기나 상태를 판별하는 AI와 크기를 측정하는 계산 기능을 탑재하였다.
캐논이 디카 개발을 통해 축적한 이미지인식 기술을 활용하였다. 복지시설이나 의료개발 데이터베이스와 접속하여 이미지를 자동으로 계속 보존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논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캐논메디컬시스템즈가 ‘욕창 계측 시스템’으로서 이르면 2018년 안에 실용화를 목표한다.
계산식을 바꾸면 피부병이나 화상, 류머티즘 등에도 전용할 수 있다고 한다. 캐논메디컬은 캐논이 도시바로부터 인수한 의료기기 회사다. 의료기관과의 강한 파이프를 활용하여 카메라나 이미지해석 시스템 판매와의 상승 효과를 노린다.
디카나 복합기 판매가 답보하고 있어 고민하는 정밀기기 업체들은 신규 시장 개척을 서두르고 있다. 후지제록스도 전자펜을 사용한 ‘장부 데이터 입력 시스템’을 개호시설이나 방문의료 용으로 응용하도록 하고 있다.
진료 결과를 종이에 손으로 기록한 후에 전자펜과 컴퓨터를 연결하면 내용이 전자화된다. 집계를 위해 엑셀에 입력할 필요가 없어 업무를 크게 효율화할 수 있다.
기입용 장부는 후지제록스의 프린터나 복합기로 컬러 출력할 필요가 있다. 종이에 인쇄한 점들의 집합을 전자펜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가 인식하여 문자의 위치를 판독한다.
소형 카메라는 1초 동안에 70번의 촬영을 반복하여 쓰는 순서나 글자 모양을 기록. 문장이나 숫자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전자펜과 프린터, 소프트웨어를 포함하여 도입 비용은 100만엔부터다. 개호업계에서는 개호 기록이나 통원 이력 등을 여전히 종이에 수기로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1인당 하나씩 태블릿을 도입하는 것은 투자 부담이 크고, 사람이 자주 바뀌는 개호현장에서는 IT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배경에 있다.
후지제록스는 공장의 설비 점검이나 택시회사에 판매하고 있던 전자펜 시스템을 개호업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장부의 설계 상담과 같은 서비스와 결합시켜 사무기기 판매에서 저변 확대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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