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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반도체 외부 판매 -- 앞서는 엔비디아 추격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7.3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5 15:55:53
  • 조회수511

구글, AI 반도체 외부 판매
앞서는 엔비디아 추격

미국 구글은 25일, 클라우드 부문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개최한 개발자회의 ‘클라우드 넥스트 18’에서 인공지능(AI)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 ‘TPU’를 외부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름은 ‘엣지 TPU’다. 10월에 개발 키트를 발매한다.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기본은 그 이름이 나타내듯이 AI를 이용한 처리를 ‘엣지’라고 부르는 단말 측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글은 지금까지 AI 관련 서비스는 모두 클라우드 베이스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IoT(사물인터넷)의 목적에 따라서는 클라우드에 조회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의 지연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전형적인 사례가 자율주행이다.

이 지연을 없애기 위해 단말 측에서 AI 처리를 실행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IoT 디바이스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로는 AI를 완전히 처리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AI 처리에 특화된 반도체다. 이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것은 미국의 엔비디아로, 자율주행용 ‘드라이브PX’나 일반용 ‘젯슨’ 등 AI 반도체를 탑재한 모듈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항하여 인텔은 ‘모비디우스’를 발매. 앞서는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다.

구글도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용으로 이용해 왔다. 구글의 강점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내부 구조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실행에 특화되었다는 점에서 2016년에 개발한 최초의 TPU에 기반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엣지 TPU로 AI 처리를 실행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인 ‘클라우드 IoT 엣지’도 제공한다. 이들을 이용함으로써 구글의 AI 서비스로 학습시킨 모델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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