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움직이기 시작한 인도의 핀테크(상) -- 현금 결제에서 모바일 결제로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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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7.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8-02 23:27:20
- 조회수591
움직이기 시작한 인도의 핀테크(상)
현금 결제에서 모바일 결제로 이행
국제사회경제연구소(NEC그룹) 오히라 코이치로(大平公一郎) 씨
-- 고액 지폐 폐지 --
중국에서의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 보급은 일본에서도 자주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도 점점 핀테크 이용이 늘기 시작했다. 인도의 핀테크에서 가장 변화가 큰 것은 결제 분야다. 현금 결제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로 이행하기 시작하였다. 보급의 계기는 2016년 11월의 고액 지폐 폐지다. 당시에 새로운 지폐의 발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도 있어 사람들은 특히 모바일 결제에 주목하였고 이용이 늘기 시작하였다.
-- 원스톱 --
인도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Paytm, Mobikwik, Freecharge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이 중심이 되어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이용 등록자수가 많은 Paytm의 앱을 보면 매장에서의 지불을 위한 2차원 코드 판독기능이나 위성방송∙케이블TV 요금 지불, 공공요금 지불 기능이 톱 페이지에 있다. 또한 비행기∙버스∙전차 등의 예약∙티켓구입 그리고 통상의 온라인 쇼핑 기능도 있어 원스톱으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부분의 은행은 계좌정보 확인이나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뱅킹 앱을 제공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매장에서의 지불에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월렛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도 주로 자사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위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도결제공사처럼 캐쉬리스 결제의 보급에 진력하는 공공기관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주체가 모바일 월렛을 중심으로 한 캐쉬리스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 등록자수가 가장 많은 Paytm의 경우도 중국의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처럼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 과제 해결이 열쇠 --
결제에서는 모두가 같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이 보급을 위한 열쇠다. 그러나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이용자∙매장 모두 어느 시스템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현금을 이용하게 된다. 또한 뭄바이와 같은 대도시에서도 스마트폰 데이터 통신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거나 도중에 끊어지는 일이 있어, 이러한 불안정한 통신환경에서 돈 거래를 하는데 불안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인도의 캐쉬리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많은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