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S세포, 재생의료에 응용 추진 -- 생존율을 우선시 한 유효성 평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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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2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30 20:14:54
- 조회수469
iPS세포, 재생의료에 응용 추진
생존율을 우선시 한 유효성 평가가 필요하다
iPS세포를 조직 세포에 분화시켜 환부에 이식하는 재생의료의 임상 연구가 추진된다. 5월에 오사카대학의 사와 요시키(沢 芳樹) 교수가 추진하는 연구가 승인되었다. iPS세포를 사용한 임상 연구가 실시되는 것은 이화학연구소의 다카하시(高橋) 선임연구원이 추진하는 안과 질환 ‘가령황반변성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이어서 두 번재다. 게이오기쥬쿠대학 등도 계획하고 있어 2018년은 재생의료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 다른 방법 없어 --
오사카대학의 사와 교수의 연구에서는 심장에 혈액이 도달하지 않는 ‘협혈성 심근증’이 원인으로 심부전 등이 된 병증의 환자 3개 사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환자의 심장에 iPS세포에서 제작된 심근 세포 시트를 이식한다. 젊은 세포로 만들어진 세포 시트에서는 ‘시토카인’이라는 단백질이 분비되어 혈관의 신생에 작용한다. 이로 인해 심근으로의 혈류가 개선되어 심 기능이 개선되는 구조다.
또한 게이오대학 의학부 정형외과학의 나카무라(中村) 교수는 척수 손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생의료의 임상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손상 후 2~4주 동안 운동기능과 감각이 완전히 마비된 중증 환자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추진되고 있는 임상연구의 대상 환자에는 ‘딱히 유효한 치료법이 없다’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리스크와 비교해도 iPS세포를 사용한 재생의료의 유익성이 웃돈다고 판단된 환자에게 한정된다. 사와 교수의 연구에서는 다른 치료법의 효과가 없어 몇 년 이내에 사망 위험이 높다고 여겨지는 중증 심부전 환자가 대상이다. 사와 교수는 “현시점에서 최선의 치료법으로써 재생의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척수 손상의 경우 감각이 일부만 남는 중증 환자 중에서도 15~20% 정도가 재활활동으로 보행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 현시점에서는 치료의 전망이 극히 낮은 완전히 마비돤 환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나카무라 교수는 “논리적 측면에서도 우선은 현시점에서 치료의 선택지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한다.
-- 평가항목 검토를 --
iPS세포는 처음부터 재생의료에 이용이 기대되었다. 이제 드디어 임상에 도달해 현재는 주로 안전성 평가에 중점을 두지만 앞으로는 유효성 평가의 관점도 필요해진다. iPS세포를 사용한 재생의료는 방법도 대상이 되는 환자도 기존의 치료와는 다르다. 유효성 평가도 기존의 평가항목만이 아닌 재생의료에 따른 항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다른 치료의 선택지가 없는 중증 환자’를 많이 봐온 임상의의 관점이 필수적이다. 사와 교수는 자신의 임상연구의 유효성에 대해서 “생존율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장의 기능을 나타내는 수치만이 환자의 중증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임상의 경함이 있기 때문이다. 생존율로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임상 응용에 커다란 기대가 쏠리는 iPS세포이지만 수많은 의료의 가능성 중 하나로써 냉정하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지도 모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