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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진행으로 2040년에 1.5도 상승 -- IPCC 예측, 폭염 및 호우 증가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_2018.7.24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30 20:11:52
  • 조회수541

온난화 진행으로 2040년에 1.5도 상승
IPCC 예측, 폭염 및 호우 증가

UN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현재의 온난화 가스 배출량이 계속된다면 2040년경에는 기온이 산업혁명 전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폭염 및 호우가 증가하고 해면 상승도 높아져 동식물의 멸종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 온난화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21세기 중반까지 온난화 가스 배출을 ‘실질적 제로’로 하는 경제 활동 등 변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온난화 가스의 ‘실질적 제로’ 주장 --
온난화 예측은 IPCC가 10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회합에서 특별 보고서로서 공표된다. IPCC는 세계적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IPCC의 보고서는 온난화 방지를 논의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IPCC는 21세기 말까지의 기온 상승은 예측했었지만 이번에 2040년 시점의 예측을 발표해 세계 각국에 적극적인 온난화 대책을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고서는 2017년 시점에서 산업혁명 전에 비해 1도가 상승했고, 현재의 온난화 가스 배출이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이어진다면 앞으로 10년 마다 0.2도씩 상승. 2040년경에는 1.5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혁명 때인 1889년부터 2012년까지의 기온 상승은 0.85도, 10년 마다 약 0.06도였지만, 앞으로 이러한 속도라면 3배 높아진다고 했다.

보고서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예측 및 리스크도 지적했다. 기온이 5도 이상 상승한 지역도 나오면서 사회 생활에 큰 어려움이 발생되고 강우량이 10% 이상 늘어나는 등 호우로 인한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해면 상승으로 동식물의 피해도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조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인 ‘파리협정’은 기온 상승의 폭에 대해 2도 이내라는 목표를 정하고 1.5도 이내로 도전한다고 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2050년경에 산업 활동 등으로 인한 온난화 가스의 배출량과 식물 등이 흡수하는 감소량을 상쇄해 제로로 하는 ‘실질적 제로’가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는 중국과 인도 등의 경제 발전으로 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가스의 대량 배출이 이어지고 있어 실질적 제로로의 길은 험난하다. 보고서는 탈탄소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생가능에너지와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 보급과 함께 산업시스템 등 경제 활동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U는 온난화 가스 절감에 적극적이지만 일본은 국내 에너지정책이 불분명해 실현이 불투명하다.

12월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 24회 UN기후변화협약회의(COP24)에서는 기온 상승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 대책들이 논의된다. 이번 IPCC의 특별 보고서에 대해 환경성의 간부는 “(중국 등) 신흥국들도 온난화 대책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IPCC는 이번 발표로 온난화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세계 각국에 알려 교섭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기온이 1.5도 상승했을 때 예상되는 영향
《기상》
- 대기 중의 수증기 양이 늘어 한번 내리는 비의 양이 10% 이상 증가한다.
- 온도가 5도 이상 높아지는 지역도 나온다.
《해양》
- 바다의 산성화 심화
- 해수 면이 높아진다.
《건강》
- 생물을 매개로 한 감염병이 확대된다.
- 식량 및 물 확보에 영향을 미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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