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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부족을 ICT로 대응, 일상적인 소규모 공사도 하이테크화 -- 히타치건기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9 22:44:06
  • 조회수347

인력부족을 ICT로 대응, 일상적인 소규모 공사도 하이테크화
히타치건기, 도로와 주차장 정비에 도입

주택가의 이면도로와 편의점 주차장 등 소규모 공사에도 ICT(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하이테크화가 추진되고 있다. 히타치건기(日立建機)는 소형 ICT 건설기기 및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 서비스를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지금까지 ICT 건설기기의 이용은 제방이나 고속도로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중심이었지만, 인력부족이 심각해지면서 그 이용의 장이 확대되고 있다.

히타치건기은 3차원 설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반자동 제어 신형 유압쇼벨을 2종류 발표했다. 하나는 하수도 굴착 등에 이용되는 13톤급 ‘ZX135USX-6’으로, 선회 시에 후방의 돌출 부분이 작아 협소한 장소에서의 작업에 적합한 타입이다. 또 하나는 전방에 ‘배토판(排土板)’이라고 하는 불도저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주차장 포장 등에서 흙을 평판하게 하는 작업도 반자동으로 제어하는 미니 쇼벨 ‘ZX35U-5B’이다.

4월에는 현장 작업자가 가진 스마폰이나 소형 차량단말기로 작업자와 차량의 위치 정보를 집약해 제공하는 서비스 ‘Solution Linkage Mobile’을 시작. 건설기기로의 접근 경고 등 안전 및 복수의 소규모 현장에 분산되어 있는 작업자와 차량을 관리해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또한 교량과 산간지역 등 전파가 닿기 힘든 장소에서도 인터넷 회선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 ‘Solution Linkage WiFi’와 스마트폰의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눈 앞의 토사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서비스 ‘Solution Linkage Survey’도 추가,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 해외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목 및 건설 현장에서는 숙련된 오퍼레이터의 감소가 심각해 드론 측량 및 ICT 건설기기를 이용한 효율화가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대형 건설기기업체 고마쓰는 2015년, 시공지원서비스, ‘Smart Construction’을 개시. 국토교통성도 2016년, 3차원 데이터와 ICT 건설기기로 측량 및 시공을 시행해 현장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i-Construction’을 제창. 유럽에서는 ICT를 이용한 시공이 이미 보급되기 시작하고 있다.

히타치건기도 2017년부터 ICT를 이용해 현장을 하이테크화하는 일련의 기기와 서비스를 ‘솔루션 링크에이지’ 브랜드로 운영해 제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하지만 i-Construction를 통한 공사는 정부와 도(都)∙도(道)∙부(府)∙현(縣) 등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공공사가 중심이다. 높은 가격의 기기로 인해 소규모 제조 및 공사의 하이테크화는 추진되지 못했다.

히타치건기 고객솔루션본부의 후루노(古野) 사업기획 센터장은 “주거지역의 공사에서도 ICT가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설계 서비스 등 유닛에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많기 때문이다. 앞으로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성력화(省力化) 등의 수요는 대규모 공사에 한정되지 않을 것이다.

솔루션의 의미는 ‘고민 해결’로, 히타치건기도 ‘고객의 현장에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고객 공창(共創)을 목표로 한다”(후쿠모토(福本) 상무)라고 한다. 하지만 시공의 하이테크화에 대한 열의 및 이해는 고객마다 달라 서비스도 아이디어가 강건이다. 유연성이 보급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히타치건기의 사업포인트
- 반자동 제어의 유압쇼벨 제품군 확충
- 현장의 작업을 효율화하는 IT 툴을 투입
- 하이테크 건설기계를 사영하는 공사를 확대하여 편리성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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