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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단말기, 음악과 결재 이용을 상정 -- 미국 Garmin사 CEO인터뷰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7.2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9 22:41:26
  • 조회수485

웨어러블 단말기, 음악과 결재 이용을 상정
미국 가민(Garmin)사의 Pembell CEO와 인터뷰

스마트 워치의 대기업인 미국 가민이 웨어러블 단발기의 기능 확충에 나섰다. 최신 기종에서는 음악 및 지도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계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늘렸다. 일본을 방문한 Cliff Pembell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에게 전략을 물었다.

Q. 웨어러블 단말기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A. “스마트폰의 대체품으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작은 화면으로 인터넷을 열람하는 것은 힘들다. 평상시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며 런닝 등 운동 시에 웨어러블 단말기만으로 음악을 듣거나 캐시리스 결재를 하거나 하는 것을 산정하고 있다”.
“표시 장치로서 안경 장착용 단말기를 사이클링 스포츠용으로 판매하고 있으나, 일반용으로는 아직 어려울 수 있다. 한 때는 ‘구글 안경’으로 안경 타입이 주목을 받았으나, 항상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 등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지금은 시계 타입에 주력하고 있다”

Q.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능은 자동차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만, 어떤가요?
A. “실제로 자동차 제조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협의 단계에 있다. 웨어러블 단말기와 차재 기기를 무선으로 접속하면 운전자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될 전망이다. 자동차 시트 및 핸들에 센서를 장착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동차 개발에서 발매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기술이 진부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
“자동차 이외에서는 사무실용의 의자에 센서 기술을 제공했다. 센서로 자세를 감지하거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싶다”

Q. 유럽연합(EU)의 개인 정보 보호의 새로운 규칙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GDPR)’의 영향은 있었습니까?
A. “우리는 이전부터 개인 정보의 보호를 위해 주력해 왔다. GDPR 시행 후에는 계정폐쇄 시에 웨어러블 단말로 측정한 운동 등에 관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에는 데이터를 개인의 책임 하에 관리할 수 있게 했다. 그때 까지는 이용자가 데이터 복원을 희망할 경우를 대비해 데이터를 남겨놓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때까지 인터넷 상의 데이터는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다. EU가 정한 규칙이지만, 인터넷은 전세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계에 영향을 끼쳤다. GDPR이 패러다임 시프트를 가져왔다”.

일본에서 판매 호조
점유율 2위로 부상

미국 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17년 가민(Garmin)의 일본에서의 출하 대수 점유율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20.3%. 세이코 엡손 및 소니를 제치고 미국 애플(25.4%)에 이어 2위로 부상했다.

일본 판매는 오랫동안 대리점에게 맡겼었으나, 2017년 봄에 일본법인을 설립하여 특별 조치를 취함으로써 성과를 낼 수 있었다. 2018년도 호조를 유지하여 1~5월에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Pembell CEO도 ‘일본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는 매장을 방문하여 일본의 소비자의 동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1위인 애플에게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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