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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개막 -- 보잉∙에어버스, 수주 호조/ 소형기 증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2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9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9 22:32:38
  • 조회수330

영국 판버러 국제에어쇼 개막
보잉∙에어버스, 수주 호조 / 소형기 수요 증가가 순풍

영국 런던 교외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박람회 ‘판버러 국제에어쇼’가 22일 개막하였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의 회기 중 수주 실적은 2017년의 ‘파리 국제에어쇼’를 양사 모두 웃돌았다. 신흥국의 초저가항공회사(LCC)의 소형기 수요 확대의 덕을 본 것이다. 미쓰비시항공기(아이치현)는 국산 소형제트여객기 ‘MRJ’의 첫 비행 전시를 3일간 실시, 세계 데뷔에 성공하였다.

보잉은 회기 직전에 계약한 145기도 포함하여 673기를 수주하여 17년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수주한 571기를 초과하였다. 소형기 ‘737MAX’계가 564기로 대부분이다. 베트남의 LCC인 베트제트는 737MAX 기종 100기를 대량 발주. 그 중에 80기는 동체 길이가 시리즈 중 가장 긴 신형기 737MAX10이다.

에어버스는 431기를 수주하여 17년 파리 국제에어쇼의 326기를 초과하였다. 이것도 소형기 ‘A320’계가 304기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발주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형기 ‘A320neo’계 100기의 대형 수주가 있었다. 에어버스는 캐나다 봉바르디에의 소형기 ‘C시리즈’ 사업을 인수하여 7월에 ‘A220’으로 개칭하였다. A220 기종도 미국의 신흥항공회사로부터 60기를 수주하였다.

보잉은 17년 파리 국제에어쇼에서 737MAX와 중대형기 ‘787’의 중간에 해당하는 신형기의 구상을 소개하였지만 후속 보도는 없었다. 개막 전날인 15일에 각국 미디어가 모인 라운드테이블에서 데니스 뮬렌버그 CEO는 “25년의 취항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기존의 설명을 반복하였다.

미쓰비시항공기는 회기 중의 수주는 없었지만 MRJ의 비행 전시에 성공하여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16일의 비행 전시 후에 견인차와의 접촉사고로 기수가 손상되어 17일의 비행 전시를 중지하게 되었다. 응급 조치를 취한 18일과 19일은 원래대로 실시하여 비행 전시를 무사히 마쳤다.

MRJ는 개발 지연도 있어 신규 수주가 끊어졌다. 20년 중반의 초호기 납품을 앞둔 시점에서 에어쇼에서 실제로 비행하는 모습을 소개하는 것은 항공회사에 저소음성 등의 강점을 보여줄 기회가 되었다.

파리, 판버러처럼 국제에어쇼에서의 비행 전시를 상례화할 가능성에 대해, 미쓰비시항공기의 미즈타니(水谷) 사장은 “물론 그럴 가능성은 있지만 파리에어쇼가 있는 19년 6월은 개발 작업이 한창일 것으로 생각된다. 형식 증명 취득도 해야 하고 미묘한 시기이기는 하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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