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로봇: 인공지능은 사람에게 이길 수 있는가 -- 강점∙약점 살려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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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7.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3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6 22:46:32
- 조회수392
AI∙로봇
인공지능은 사람에게 이길 수 있는가
강점∙약점 살려 공존
-- 테마가 있어야 --
최근의 인공지능(AI)의 화제는 기계학습이다. 기계학습은 대량의 데이터에서 데이터가 가진 특징을 학습한다. 즉 데이터가 없다면 쓸 데가 없다. 예를 들어 처음 있는 케이스 및 데이터화하기 어려운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엇이 정답인지 데이터의 입수가 불완전한 경우에는 기계학습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기 쉽다.
AI가 무언가의 분야에서 인간에게 이겼다라고 하는 소식을 종종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바둑 및 장기, 퀴즈, 영상인식 등이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한에 가까운 횟수를 실제로 시행하는 것이 가능해 승부가 명확하며 모든 정보는 기계가 입수 가능한 상태다. 이처럼 조건이 갖추어진다면 AI가 사람에게 이길 수 있는 분야는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이며 인간과 같이 실수를 일으킨다. 그 실수는 인간의 실수와는 달리 실수의 발생요인을 인간이 특정하는 것이 곤란한 것이 많다. 인간에게는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데이터에 없으며 그 당연한 것이 기계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 안에 있는 거의 있을 수 없는 케이스를 학습해버려 그 케이스와 같은 행동을 취해버리는 일도 있다.
-- ‘능숙한’ 사용법 --
이처럼 AI의 강점∙약점을 적절하게 살리는 것이 AI의 ‘능숙한’ 사용법이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의 솔루션에 채용 시 서류전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과거의 서류전형의 결과를 토대로 응모서류를 자동적으로 선별하여 합불을 판단한다. 판단 시간은 몇 초로 채용 관리 시스템과 연결하면 24시간 365일 지치는 일 없이 일정의 전형 규칙으로 선별을 실시한다.
단 이 시스템으로 알 수 있는 것은 과거에 합격한 사람과 비슷한 지 여부만이다. 파괴적인 혁신을 불러오는 인간을 간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합격시켜야 할 사람과 명확히 불합격시켜야 할 사람의 판정에만 활용하고 있다.
기계화로 남는 시간은 면접 시간 및 AI로 판단할 수 없는 과거의 전형 결과와 다른 사람을 찾아내는 시간에 활용한다. 만에 하나 AI가 합격시키지 말아야 할 사람을 합격시켜도 면접에서 탈락하므로 치명적인 실수가 되지는 않는다. 한편으로 AI와 인간의 판단이 다른 경우에서 인간이 실수를 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원인은 좋은 인재가 많이 응모해 온 날과 평상시에서 인간의 판단 기준이 달랐다.
-- 인간을 대체 --
대량의 데이터가 있고 많은 부분에서 데이터를 취득 가능하여 순간의 판단이 필요하고 실수하여도 괜찮은 것이 AI에게 좋은 조건이다. 그리고 그것은 인간을 대체한다. 인간과 승패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공존함으로써 최대의 힘을 발휘하게 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