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 키트로 집에서 간단 채혈 -- KDDI 건강 서비스 확대/ 결과는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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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7.20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6 22:29:17
- 조회수432
전용 키트로 집에서 간단 채혈
KDDI, 건강 서비스 확대 /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KDDI(au)는 스마트폰으로 채혈 검사를 신청하거나 결과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는 건강체크 서비스를 확대한다. 2년 이내에 지자체나 기업에의 채용을 첫해인 2015~16년 대비 4배 증가한 100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건강진단을 귀찮게 생각하고 받지 않는 사람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판매한다. 병을 조기 발견하여 결과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한다.
지자체나 기업에 대한 판매를 가속하는 것은 KDDI가 15년 여름에 시작한 서비스 ‘스마트폰 de 건강검진’이다. 지자체 등에서 받은 서면 안내를 바탕으로 인터넷으로 신청, 1주일 정도면 검사 키트가 집으로 배달된다. 집으로 배달되는 전용 키트로 채혈하여 검사기관으로 다시 보낸다. 1~2주면 혈당치나 콜레스테롤, 요산 등 14항목의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상치가 나오면 방문할 근처 병원을 알려준다.
KDDI는 자택에서 5~10분이면 끝나는 간편함을 어필하여 지자체 등에 채용을 촉구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실시하는 이유는 40세 이상의 국민이 연 1회 받아야 하는 ‘특정건강검진’의 실시율이 낮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특정건강검진은 집으로 서면 안내가 도착하면 며칠 안에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부나 자영업자의 경우는 시간 상의 이유로 받지 않는 사람도 많다. 기업에서는 사원에게 일괄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기 때문에 실시율이 높다. 그러나 회사원을 제외하면 30~40%만이 검진을 받는다고 한다.
지자체에는 ‘안내를 보내도 받지 않은 사람’ ‘매년 받지 않는 사람’ 등의 타깃을 정해 간이 키트를 보내는 방법 등을 제안한다. 실제로 특정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사람 중 약 10%가 ‘스마트폰 de 건강검진’은 받았다고 한다.
가격은 1회당 4,980엔으로 비용은 원칙적으로 지자체가 전액 부담한다. 현재는 도쿄도 아다치구와 시가현 오쓰시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첫해 채용 실적은 26건이었지만 현재는 80건까지 늘었고 앞으로 100건까지 늘린다.
다른 곳에서도 이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용이 많다고 한다. KDDI는 지자체를 타깃으로 하여 보급을 가속화할 생각이다. 중대한 질병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여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비의 증대를 억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판매한다.
KDDI는 통신을 축으로 하여 주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계약자 1인당 매출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하는 것도 그 일환이지만 현재로서는 상승효과는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어느 정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되면 그 때부터 통신서비스와 조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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