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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일본, 항공기에서 협력 강화 -- 엔진 정비 및 재료개발 등 민관 연계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19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25 21:32:35
  • 조회수533

영국과 일본, 항공기에서 협력 강화
엔진 정비 및 재료개발 등 민관 연계하여 경쟁력 강화

일본과 영국 두 정부가 항공기 산업의 활발화를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 항공기용 제트 엔진의 수리∙정비(MRO) 기술 및 첨단재료 개발 등을 대상으로 민간기업 및 대학의 협력을 지원하는 것이 주이다. 미쓰비시중공업, 전일본공수(ANA), 영국 롤스로이스 등이 참가할 전망이다. 왕성한 여객 수요를 배경으로 항공기 산업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민관 연계로 양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향후 영국이 EU 탈퇴하더라도 협력 유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2017년 8월 영국과 일본의 정상회담 합의에 근거해 경제산업성과 영국 비즈니스 에너지 산업전략성이 맺은 ‘영국과 일본 산업 정책 대화’에서 항공기 분야의 협력 테마가 결정되었다. 일본은 일본계 기업이 참가하는 형태로 MRO 기술에 관련된 영국과 일본의 연계 및 열교환기∙착륙장치의 협력 프로젝트의 지속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외에 3D 프린터를 활용한 적층조형 및 설계∙제조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보교환, 아시아의 서플라이체인 구축 등에서의 연계를 확인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쓰비시중공항공엔진과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업체인 롤스로이스의 관계 강화가 앞으로 초점이 된다.

미쓰비시중공항공엔진은 롤스로이스의 리스크 셰어링 파트너로써 미국 보잉 ‘787’용 엔진 ‘트렌트 1000’ 등의 국제 공동 개발에 참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자사에서 전개하는 고부가가치의 MRO사업에도 참가할 수 있을 지가 검토 과제다.

이번 합의와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일본계 기업의 MRO 참가가 실현되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트렌트 1000’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비, 개선 등에도 기여할 공산이 크다. 비용 절감으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롤스로이스와 가와사키중공업 및 스미토모정밀공업 등도 항공기 엔진 개발에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스미토모정밀과 롤스로이스의 열교환기 개발에서는 일본 정부와 EU가 각각 지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차세대 기술 개발을 포함해 영국 정부에 대해 브렉시트 후에도 협력 유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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