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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켄고로', 자동차 운전 실현-- 도쿄대학, 페달로 발진∙정차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7.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18 00:08:48
  • 조회수507

휴머노이드 '켄고로', 자동차 운전 실현
도쿄대학, 페달로 발진∙정차

도쿄대학의 아사노(浅野) 교수 연구팀이 개발하는 휴머노이드 ‘켄고로’가 이족보행을 하기 전에 먼저 자동차 운전을 실현하였다. 도요타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자동차(EV) ‘COMS’를 타고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하여 발진과 정차를 하였다.

아사노 교수는 “로봇에게 좌석은 좁다. 인간을 모방한 골격을 가진 휴머노이드가 아니면 앉는 것도 운전하는 것도 어렵다”라고 설명한다. 기존의 로봇은 운전용 차량을 개조하거나 별도의 도구가 필요했다.

켄고로는 모터로 와이어를 감고 펴는 원리로 근육의 수축을 재현한 힘줄로 구동하는 휴머노이드다. 신장은 167cm, 체중은 56kg이다. 116개의 근육 유닛으로 174의 관절 자유도를 갖는다. 해부학적으로는 인체와 골격이 99% 유사하다.

사람에 가까운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신체 제어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켄고로의 이족 보행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스스로의 다리로 걷기 전에 앉은 상태에서의 자동차 운전을 실현하였다. 아사노 교수는 “핸들 조작은 아직이지만 페달을 밟아 발진 및 정차를 할 수 있다. 다음은 눈으로 보고 판단하여 환경에 맞는 운전을 실현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다른 진화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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