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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마인드, 자율비행 드론용 AI 키트 개발 -- 자동배송 실현에 도움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7.11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18 00:07:02
  • 조회수663

립마인드, 자율비행 드론용 AI 키트 개발
자동배송 실현에 도움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립마인드(LeapMind)는 AI를 탑재해 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론의 개발을 지원하는 키트 ‘델타 키트’의 판매를 개시했다. AI를 내장한 전력 효율이 좋은 소형 컴퓨터를 드론에 탑재한다. 현재 주류인 클라우드 AI보다도 반응이 빨라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

델타키트는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학습 모델이 동작하는 소형 컴퓨터와 학습모델을 컴퓨터에 내장하는 서버 용 소프트웨어, 서버와 컴퓨터를 접속하는 케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소형 컴퓨터는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라 불리는 칩을 탑재했다. AI 시스템에서 일반적인 GPU와 비교해 소비전력이 낮다. FPGA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소프트웨어로 보완한다.

‘IoT’와 AI를 조합하는 경우 IoT 단말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상의 AI로 분석해 결과를 IoT 단말기로 보내는 경우가 많다. 단 단말기와 클라우드와의 송수신에서 지연이 발생하기 떄문에 자율주행 등의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때문에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IoT 단말기에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의 발상을 AI 시스템에도 응용하는 것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 다만 엣지 컴퓨팅의 AI 시스템은 개발 난이도가 높다. ①학습 모델을 작성한다, ②서버보다도 성능이 떨어지는 IoT 단말기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학습 모델을 수정한다, ③학습 모델이 동작하는 컴퓨터를 준비해 IoT 단말기를 만든다, 고 하는 3개의 작업이 필요하다.

델타 키트는 ③에 필요한 컴퓨터를 사전에 준비했다. ①과 ②의 작업에서는 립마인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델타 라이트’를 사용하면 고도의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가 부족한 기업에서도 엣지 컴퓨팅의 AI 시스템을 개발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자율주행 드론을 개발할 때에 과제가 되는 것이 경로 상에 장애물이 나타나는 경우다. AI로 장애물을 재빨리 인식해 회피해야 하지만 클라우드의 AI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는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드론에 AI를 내장하면 지연이 적고 단시간에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회피하기 쉬워진다.

소형 컴퓨터도 전력 효율이 좋아 립마인드의 마쓰다(松田) CEO는 “항속시간이 긴 AI 드론을 시험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드론이 자율주행 가능하게 된다면 조종 및 비행경로의 프로그래밍에 소요되던 일손이 없어도 안전하게 운항하기 쉬워져 작은 물건의 자동 운반 등의 실현을 지원할 것 같다.

델타 키트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탑재하는 용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당장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의 이용요금은 최대 10개 모델을 만들 수 있는 ‘베이직’이 월 정액 10만엔이다. 2018년 안에 몇 백 개 사의 이용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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