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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파이웨어(FIWARE) 소프트웨어’ 발진 -- NEC, 빠르게 참가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7.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9 17:20:18
  • 조회수806

유럽발 ‘파이웨어(FIWARE) 소프트웨어’ 발진
NEC, 빠르게 참가

-- 오픈소스 --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참가를 모으는 오픈소스의 활동을 기점으로 이노베이션에 속도를 낸다. 이러한 시도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메카로 여겨지지만 개발 커뮤니티에 국경은 없어 유럽 기업도 이에 지지 않는다. 유럽발로 개발된 차세대 인터넷 기반 소프트웨어 ‘파이웨어(FIWARE)’는 그 대표격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목표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사회 실장을 지원한다. 일본 기업에서는 NEC가 재빨리 참가했다.

파이웨어는 사회∙공공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을 공통적으로 실현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다. 유럽연합(EU)가 2011년부터 5년 계획으로 실시한 ‘차세대 인터넷 민관 연계 프로그램(FI-PPP)’의 성과로 탄생했다. 파이웨어의 활용을 유럽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려고 2016년 말에 관에서 민으로 주도 체제를 전환했다.

-- 추진 모체를 설립 --
이를 계기로 대기업 등을 끌어들여 민간 추진 모체인 ‘파이웨어 파운데이션’을 독일 베를린에 설립했다. 파이웨어를 ‘유럽 IoT 플랫폼’으로 삼고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의 추진에 나섰다.

본격적인 활동은 2017년 3월에 시동했다. 현재 기업과 개인을 합쳐 180 구성원으로 조직된다. 최하위인 플라티나 회원에는 프랑스 아토스,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프랑스 오렌지,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유럽 대기업 4개 사와 NEC를 합친 5개 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NEC는 비유럽으로는 첫 참가로 일본 기업으로써도 유일한 구성원이다. 파이웨어 파운데이션의 이사를 지내는 NEC의 모치즈키(望月) 임원은 “파이웨어가 실장되는 오픈 API는 데이터 유통 및 데이터 모델 등의 시스템을 표준화한 벤더 뉴트럴한 사양이며 업종을 넘은 데이터의 상호 활용을 촉진시킨다.”며 플라티나 회원이 된 의의를 강조한다.

파이웨어의 추진에는 1,000개 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등도 참가한다. 유럽을 중심으로 파이웨어를 채용하는 도시가 100개 이상 있으며 인도 및 남미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NEC는 파이웨어의 개발 초기부터 참가해 2014년 정도부터 파이웨어 관련 스마트시티 상담을 전개하고 있었다. 고객으로부터는 “바이오매트릭스 만이 아닌 기반도 제공해주길 바란다.”라는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모치즈키 임원이 주목하는 것은 ‘데이터의 유통 기반으로써의 역할’이다. 오픈 표준에 더해 “업계 및 조직의 울타리를 넘은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게다가 실시간 데이터도 취급할 수 있다.”고 한다.

-- 선진 모델 공유 --
파이웨어가 목표로 하는 방향성은 유럽에 한정 된 것이 아니다. 일본에서도 사회 시스템을 변혁하는 ‘소사이어티 5.0’의 실현을 위해 2017년 11월에 데이터 유통추진협의회가 출범되었다. 모치즈키 임원은 “스마트시티를 위해 개발한 앱 및 선진 모델을 도시끼리 공유하는 것이 유행이며 재정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벤더 중립의 오픈소스를 다루는 의미가 있다.”며 기대를 모은다.

NEC는 파이웨어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용 데이터 활용 기반 서비스를 4월에 제공하고 사회 과제 해결에 나서는 지자체에 제안을 시작했다. 후쿠오카시 및 다카마쓰시, 효고현 등에서 검증에 착수하고 있다. 파이웨어의 문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모치즈키 임원은 “인지도가 아직 낮으며 앱을 만드는 사람이 부족하다.”며 과제에 대해 밝힌다.

필요한 것은 매력 있는 앱이며 비즈니스의 무대가 되는 에코 시스템(협업의 생태계)이 핵심이다. 오픈소스는 그 핵심이 될 수 있지만 이념 및 목표가 너무 크면 보급에 시간이 소요된다. 미국계 거대 플랫포머와 대치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의 모티베이션을 끌어내 코드의 힘을 해방시키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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