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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자동차 배터리 일본 진출 -- 일본 법인 CATJ 다다 사장 인터뷰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7.2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8 22:29:01
  • 조회수580

중국 CATL, 자동차 배터리 일본 진출
일본 법인 CATJ 다다 사장 인터뷰

중국 최대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일본에 진출했다. 전동차 개발이 추진되는 일본계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해 배터리 사업을 확대한다. 일본 법인 CATJ의 다다(多田) 사장에게 향후 사업전략 등을 물었다.

일본 법인 설립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일본계 완성차 업체의 전동차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일본계 업체가 중국 시장에 투입하는 일본계 업체의 전동차에 배터리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쾌적한 제안을 하는 것이 사명이다. 중장기로는 유럽 및 미국의 전동차 사업도 지원한다.

2017년에 자동차 배터리 출하량에서 세계 최고가 되었습니다. 급성장을 이룬 이유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BMW와의 협업 및 보쉬, 콘티넨탈 등 부품 업체 출신의 인재 채용을 통해 자동차 배터리 개발, 생산 프로세스를 빨리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 크다. 작년에 처음으로 공장을 봤을 때에 대기업 못지 않을 정도로 생산이 자동화되어 있어 놀랐다.

CATL의 강점과 배터리의 생산체제는?
→완성차 업체에 거의 매년 에너지 밀도를 높여 최신 배터리를 제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배터리의 인터페이스를 공통화하고 있어 유저는 큰 설계 변경을 하지 않고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단 기존의 장기간에 걸친 신차의 개발 프로세스에서는 신차 투입 시에 최신 배터리를 얹는 것은 어렵다. 자동차 업체와 향후 전동차 개발의 구조를 논의하고 싶다.

생산 측면은 중국에서 새로운 공장이 가동 예정으로 2020년에는 연간 생산 능력을 현재 대비 2배인 50기가와트시로 높인다. 유럽에도 새로운 공장을 설치할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체제를 갖춘다. 하지만 일본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은 없어 일본계 업체가 해외에서 전개하는 자동차로의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일본 국내의 배터리 업체와의 경쟁은 피할 수 있다.

성장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와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은?
→과제는 품질이다. CATL은 젊은 회사다. 완성차 업체의 각종 지적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반영하는 것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다. 특히 품질에 있어서 엄격한 일본계 업체와의 거래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의 축전 가능한 시제품은 이미 완성한 상태다. 다만 시장이 아직 성숙되지 않았다. 당장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공급을 우선시한다.

전동차의 보급으로 배터리 업계의 세력도는 변화할까요?
→전동차의 급속한 시장 성장에 비해 대용량 배터리의 공급 가능한 투자 여력이 없으면 (생존은)어렵다. 체력이 있는 몇 개의 기업이 점유율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기자의 눈
일본 법인 개설로 의사소통 도모한다.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급성장해 배터리 업계에서 존재감을 키워가는 CATL. 독일 보쉬 출신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일본계 완성체 업체와의 비즈니스 해 온 일본인 다다 사장이 특별히 뽑혔다. 일본 법인 개설로 인해 일본계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 과제를 해결하여 배터리 거래 확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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