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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 크기, 카메라로 측정 -- 휴대형, 간사이 지역 3사 공동개발/ 뇌외과∙등에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6.29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5 14:32:11
  • 조회수662

동공 크기, 카메라로 측정
휴대형, 간사이 지역 3사가 공동개발/ 뇌외과∙마취과에 판매

금속가공기업 우라타니∙랩(오사카시) 등 간사이 지역에 위치한 서로 다른 업종의 3사는 동공 크기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계측하는 장치를 의료기관용으로 개발하였다. 의료 현장에서는 뇌신경이 정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때 동공을 관찰한다. 펜라이트와 자를 사용하여 측정하는 기존의 방법과 비교하여 보다 간단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르면 8월에 판매를 시작한다.

우라타니∙랩과 산코(三晃)카메라상회(고베시), 볼텍(Voltec, 고베시)의 3사가 도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하였다. 산코카메라상회가 카메라를, 볼텍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였다. 우라타니∙랩이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취득하였고 장치의 조립 등을 담당한다.

동공의 움직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할 경우, 지금까지는 펜라이트로 동공에 빛을 조사(照射)하여 전용 자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기도 있지만 양쪽 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것은 거치형이다. 휴대할 수 있는 경량의 검사기기는 한쪽 눈씩 따로따로 측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우라타니∙랩 등 3사의 제품은 포터블(휴대용)로 양쪽 눈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쌍안경 모양의 장치를 얼굴에 대고 측정한다. 우선 동공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빛을 조사하기 전후에 크기를 계측하여 비교한다.

근적외선을 조사하여 동공을 인식하여, 빛을 조사하기 전의 동공 면적을 계측한다. 그 후에 한쪽씩 따로따로 빛을 조사하여 동공의 크기 변화를 계측한다. 측정 데이터는 계측기에서 케이블로 연결하는 태블릿 단말의 소프트웨어에 보관하여 환자 별로 정리, 보존이 쉽도록 한다.

동공은 2~6mm 사이에서 항상 크기가 변하고 있으며 빛을 조사하면 작아지는 특징이 있다. 한쪽 눈에 빛을 조사하면 다른 쪽 눈도 똑같이 반응한다. 빛을 조사해도 동공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신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환자의 이상을 인식하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는 동공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의료기기 판매회사를 통해 동공 검사를 많이 하는 뇌외과나 마취과에 판매한다. 지난 5월 말에 의료기기 판매회사가 마취과 학회에서 소개했을 때도 의료기관의 관심이 높았다고 한다. 우선은 8월에 18대 정도를 판매한다.

우라타니∙랩은 금속가공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품질관리용 제조년월일을 찍는 기기가 주력 분야다. 수익의 다양화를 위해 의료기기 산업용 분야를 개척하고 있으며, 자사에서 알약 제조기 등의 개발에도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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