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일본의 콘텐츠를 글로벌 전개
일본 정부가 블록체인 활용한 시스템 구축

일본 정부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공유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캐릭터 등 콘텐츠의 권리 활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2019년도에 구축한다. 저작권 등의 이용 상황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해적판 대책으로도 연결된다. 게임 등과 콘텐츠의 해외 시장은 2022년에 2016년 대비 27% 증가한 약 81조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시스템으로 권리의 원활한 활용을 촉진해 일본 콘텐츠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네트워크 상에 분산시켜 기록하는 구조다. 데이터의 위조 및 부정 이용이 어렵기 때문에 콘텐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거나 타사에 제공할 수 있다. 정부는 블록체인을 사용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019년도에 실증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스템 상에 콘텐츠 권리의 계약 조건 등을 설정함으로써 사용 허가의 간략화 및 자동화를 도모한다. 동시에 권리의 부정 이용 방지도 된다. 세계 각지의 이용자는 간편하게 권리를 활용하여 2차 작품을 창작하거나 캐릭터 등을 활용해 상품∙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이용한 데이터를 제공 받음으로써 새로운 창작으로 연결되는 일도 가능하다.

일본 국내의 콘텐츠 시장은 약 12조엔으로 제자리걸음 상태로 추이되는 한편 해외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일본은 게임 및 애니메이션, 방송 영상 등의 콘텐츠에 강점이 있어 해외에서 권리의 사용 허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허가의 간략화 및 적절한 이익 분배, 권리 침해 방지를 지원함으로써 콘텐츠의 글로벌 동시 전개를 실현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