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 모바일 박람회, ‘5G+α' 개발 경쟁 뜨거워 -- 고속통신 활용 로봇∙V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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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6.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7-04 18:25:37
- 조회수380
상하이 모바일 박람회, ‘5G+α' 개발 경쟁 뜨거워
고속통신을 활용한 로봇∙VR 등
아시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상하이’가 27일에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차세대 통신규격 ‘5G’의 상업화를 앞두고 로봇과 주택 등 실제 사물과 조합해 이용할 수 있는 ‘5G+α' 형태의 전시들이 눈에 띄었다. 2019년경에 본격적인 상업화할 수 있도록 각 기업들은 서비스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국유 통신기기회사, 따탕전신과기산업그룹(大唐電信科技産業集團)은 칭화(淸華)대학과 공동으로 AI와 5G를 이용한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사람의 팔에 장착한 회로와 전자부품이 움직임을 감지해 거의 실시간으로 로봇암(Arm)에 사람의 움직임을 전달한다.
AI를 통해 사람을 움직임을 학습, 고속통신이 가능한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람 손이 움직이는 궤도를 즉시 로봇암에 전달하는 것이다. 칭화대학의 퐌 씨는 “사람의 진입이 위험한 현장 등 로봇의 수요가 있다. 아직 실험 단계이지만 2~3년 후에는 기계 제조사를 중심으로 판매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노키아는 네트웨크 관련 기기의 개발 및 판매와 함께 5G 시대에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혼잡한 네트워크를 계측∙분석하는 시스템을 SNS와 앱 개발 사업자들에게 판매. 영상을 이용해 교통 체증을 검지하는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HTC는 5G 네트워크와 VR(가상현실) 단말기를 조합해 자동차 시승 체험 등 용도를 확대해나간다고 한다.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集團)의 SVP(Senior Vice-President)의 류 씨는 “5G와 AI의 융합은 꼭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화웨이(華爲技術)는 용도 별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기술 실험에 착수. 5G와 엣지컴퓨팅을 조합한 기술 개발도 서두르고 있다. NTT도코모와 KDDI(au) 등도 로봇과 영상 전송 등, 다른 기업과의 협력 하에 ‘5G+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최대 통신 기업 AT&T 비즈니스부문의 아로요 CEO는 “올해 말까지 5G의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표명. 다른 사업자보다 한 발 먼저 스타트해 5G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을 엿볼 수 있다.
각국의 통신사업자들은 우선 5G 네트워크를 정비해 이후의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어떠한 서비스가 주력이 될 것인지는 불투명한 가운데 기업들의 경쟁은 한 층 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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