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철 차체 구조, 마그네슘 합금 제작 -- NEDO 등, 알루미늄 대비 30% 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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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6.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9 16:36:29
- 조회수465
고속철도 차체 구조,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
NEDO 등, 알루미늄 대비 30% 가볍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와 신구조재료기술연구조합(ISMA)는 12일 고속철도 차량의 차체 구조부분(구체)을 자른 ‘부분 구체’를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으로 시험 제작했다고 발표했다. 마그네슘의 비중은 현재 차량 구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비교해 30% 이상 가볍다. 2030년대 이후의 실용화를 내다보며 향후에는 더욱 긴 구체를 시험 제작해 장기간 사용 시의 안전성을 검토한다.
부분 구체는 단면 크기가 폭 3,380mm Ⅹ 높이 2,880mm로 신칸센 차량과 같은 크기이다. 길이는 1,040mm로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만을 사용한 구조물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중량은 239kg이다.
ISMA의 조합원인 종합차량제작소 및 가와사키중공업, 산업종합기술연구소 등이 시험 제작에 참가했다.
이 날 기자회견을 가진 NEDO의 요시키(吉木) 재료∙나노테크놀로지 부장은 “차량 구체의 대폭 경량화를 위해 이번 시험 제작에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2013~2022년의 10년 사업으로 다음 단계는 2019년도까지 길이 5m의 구체 제작을 목표로 한다.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은 범용 마그네슘 합금에 칼슘을 첨가하여 만든다. 부분 구체에 사용한 마그네슘 합금은 난연성에 더해 알루미늄 합금과 동등한 강도 및 가공성능을 갖출 수 있다.
마그네슘 합금은 자동차 및 전자기기, 복지기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고속철도 차량에서는 선반 등의 내장재에서 채용 실적이 있지만 차체의 강도를 좌우하는 구체에서는 채용 사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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