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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 현장용 스마트워치 판매 -- 경찰∙공장용, 양손이 자유로워 기동적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6.12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8 16:14:55
  • 조회수465

카시오, 현장용 스마트워치 판매
경찰∙공장용으로 특별 주문, 양손이 자유로워 기동적

카시오계산기는 손목기계형 웨어러블 단말 ‘PRO TREK Smart’를 기업과 지자체용으로 본격 판매한다. 이번 봄에 오카야마 현경(縣警)에 1,800대를 납품한 것을 계기로 2020년 3월말까지 총 2만대의 출하를 목표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여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기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편리성을 어필하여 경찰이나 플랜트 보수, 공장 현장 등의 수요를 개척한다.

카시오는 등산용 손목시계 ‘PRO TREK’ 브랜드로 일반소비자용 스마트워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5만 1,000엔부터다. 기업용 제품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서 소프트를 개량하여 특별주문품으로서 납품하며 가격도 개별적으로 견적을 낸다.

오카야마 현경을 위해 개발한 스마트워치는 본부에서 경찰관에게 보낸 긴급 연락을 확인하거나 경찰관이 스마트워치를 사용하여 긴급 발신할 수 있다. 사고나 사건 등에서 형사나 경찰관이 신속하게 초동 수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보는 업무용 스마트폰과 무선접속하여 교환한다.

수사 정보의 누설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이 손목시계형 단말에서 멀어지면 스마트폰 조작이 불가능해지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마트폰에 기록한 데이터가 삭제되는 보안 기능도 갖췄다.

오카야마 현경에 판매한 실적을 바탕으로 다른 현경 본부나 업무 내용이 비슷한 경비 회사에 판매한다.

경비나 공장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보고 확인하거나 조작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스마트워치의 경우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작업을 방해하지 않는다. 때문에 플랜트 보수에서 점검 장소를 연락하거나 소매점에서 매진 상품이 있는 진열대에 상품을 보충하도록 지시를 내리는 등의 용도를 전망하고 있다.

공장용 제품의 경우는 시스템 개발회사인 CEC 등과 협력한다. CEC는 공장에서 스마트워치를 장착한 작업자의 위치나 작업 시간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도입 기업은 데이터를 분석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산설비의 오류를 작업자에게 통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카시오의 스마트워치는 미 국방총성이 정한 ‘MIL규격’의 내낙하(耐落下) 기준 등을 충족하고 있다. 사업전략본부의 고모리(小森) 부장은 “타사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으로부터 쉽게 고장이 나기 때문에 카시오 제품으로 바꾸고 싶다는 목소리도 있다”라고 말한다.

고객 기업으로부터 “심박수 등의 생체 정보를 측정할 수 없을까?”라는 요구가 있어 개발부문이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용 제품을 개량하여 개발 비용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전부 추가하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카시오의 핸디터미널(휴대용 통신 단말기) 등과 무선통신으로 접속하여 기능을 보완한 시스템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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