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으로 이동 편의점 -- 도요타, 세븐일레븐 개발 교섭/모빌리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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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9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5 22:37:20
- 조회수494
자율주행으로 이동 편의점
도요타, 세븐일레븐과 개발 교섭 / 카셰어 등 모빌리티 서비스
도요타자동차는 자율주행 차량을 사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야마토홀딩스(HD)와 세븐일레븐 재팬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협의를 시작하였다. 자동으로 이동하는 편의점에의 활용 등을 검토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되면 새로운 서비스가 생겨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동차 기업이 외부 기업과 협력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도요타는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는 상용 전기자동차(EV) 서비스를 ‘e-Palette’라고 부르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에서 크기가 다른 3종류의 상자 모양의 EV가 사람이나 물건을 자동으로 운반하거나 이동형 점포로 이용하는 구상을 발표하였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아, 세븐일레븐과 협의하기 시작하였다. ‘이동 편의점’으로서 EV에 상품을 쌓아 정해진 지점까지 나가거나, 소비자가 자동차를 세우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는 구상이 있다.
야마토와는 단거리 배송 거점 사이에 짐을 무인 EV로 운반, 가정까지는 로봇 배송 차량 등을 사용하여 전달하는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실증 실험의 시기를 조정한다.
새로운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를 시험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자동차의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라이드셰어가 세계에 보급되었다. 자율주행이 보급되면 서비스는 더욱 늘어나고 편리해질 것이다.
도요타는 미국 스타벅스와도 이동 카페 부문에서 협력하고 싶어 한다. 도요타자동직기와 무인 이동 로커를 사용하여 가정에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 구상도 있다. EV의 사양은 각 사가 공동으로 결정한다. 새로운 제휴처와는 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 같다.
도요타가 추진하는 e-Palette는 EV의 공급만이 아니라 안전한 제어나 보험, 결제, 메인터넌스 등의 서비스 창출이 목적이다. 차량을 리스하거나 제휴처에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의 구축을 목표한다. 미국에서는 먼저 제휴한 아마존닷컴이나 중국의 디디추싱, 마쓰다, 우버, 피자헛의 5사와 공동 실증 실험을 2020년대 전반에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 한정으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의 기술의 탑재를 상정하고 있다.
-- 모빌리티 서비스, 카셰어가 대표적 --
자동차기업과 IT기업은 자동차 등의 모빌리티(이동수단)와 각종 서비스를 조합하여 제공하는 사업에의 참여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다. 이동수단의 서비스화를 ‘Mobility as a Service(MaaS)’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MaaS는 주차장 등을 거점으로 자동차를 시간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카셰어링이나 합승 서비스 등의 라이드셰어다. 카셰어는 독일 다임러,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등 유럽과 미국 기업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드셰어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고 어디에서나 탈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에 해외에서 이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에서 서비스를 확대하는 미국의 우버나 중국의 디디추싱, 싱가포르의 그랩(Grab) 등 신흥기업의 대두가 두드러진다.
PwC컨설팅의 추계에 따르면 MaaS의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의 3지역에서 1조 5,000억달러에 달하며 연 성장률은 24%가 된다고 한다. 경쟁은 택배나 소매, 외식 등의 유통서비스까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자동차회사 입장에서는 타업종과의 연계가 성장의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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