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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종연의 AI 3대 전략(하): 인간과의 협조 -- AI∙로봇 융합으로 용도 확대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6.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7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4 21:16:25
  • 조회수340

산종연의 AI 3대 전략 (하)
인간과의 협조
AI∙로봇 융합으로 용도 확대

-- 브레이크 스루 --
인공지능(AI)의 개발경쟁에 로봇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의 종합과학기술∙이노베이션 회의(의장:아베신조 총리)가 6월에 발표하는 ‘종합 이노베이션 전략’에 일본이 AI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 담긴다.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이것의 밑바탕이 되기 위한 3대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이 되는 것은 현장의 힘과 로봇이다. 일본의 로봇 산업은 협동 로봇의 실용화로 선두를 달려왔다. AI로 더욱 고도의 협조를 실현한다.

딥러닝(심층학습)은 AI만이 아닌 로봇에게 있어서도 브레이크 스루였다. 도쿄대학의 마쓰오(松尾) 교수는 “로봇이 눈을 가지게 되었다.”고 비유한다. 심층학습은 영상인식의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미국 아마존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해 피킹 작업의 콘테스트 ‘아마존 로보틱스 챌린지’의 2017년 대회는 로봇보다도 심층학습의 우열이 승패를 갈랐다.

인식에 더해 로봇의 운동제어 및 이상감지, 움직임을 가르치는 티칭 등에 AI의 응용이 확대된다. 와세다대학의 오가타(尾形) 교수는 “공장 및 로봇용의 GPU가 등장하는 등 AI의 보급은 틀림없다. 연구자는 영상인식의 다음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신체 동작분석 --
주목 받는 것은 사람과의 협조기술이다. 로봇 측은 인간과 협동작업하기 위한 안전성을 하드웨어로써 만들어졌다. AI 측은 영상인식이 진화해 신체 동작 분석 및 인체의 3D 모델링 기술이 등장했다. 카메라 만으로 실시간 신체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다. 진화한 로봇과 AI를 융합해 용도개척을 추진하는 시기다.

예를 들어 조립 작업 중 사람의 상반신을 AI 계측해 움직임에 맞추어 로봇이 먼저 부품을 공급하거나 작업 실수를 예방한다. 보다 고도로 협조하는 로봇이 될 거라고 기대된다.

신체 동작 분석은 스포츠 및 건강관리의 애플리케이션 용으로써 개발되어왔다. AI로 마커 장착이 불필요해져 고속 카메라가 스마트폰에까지 탑재되게 되어 용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의 협동 로봇이 타겟으로 삼는 공장에 국한되지 않고 야외에서의 협조 및 다 대 다의 협조가 커다란 연구영역이 될 것이다.

-- 사회와 관계하다 --
AI의 연구자는 막연한 사회의 불안에 놓여왔다. 연구책임자는 언론 및 관료, 정치가 등에게 기술을 해설하면서 그 불안의 원인을 정리해왔다. AI 실직에 대한 우려에는 일자리가 대체되는 것이 아닌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AI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고 하는 불안에는 설명 가능성 및 신뢰성 평가로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산업종합연구소 인공지능연구센터의 쓰지이(辻井) 센터장은 “AI가 사회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그 사회의 구조에 깊게 관여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AI가 어떠한 형태로 있어야 하는지를 사회와 함께 생각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AI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기술과제에 반영하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 이것이 국가 전략에 반영되어 기술개발과 사회정착을 가속시킬 것이라 기대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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