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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업, IoT로 지원 -- NTT와 OKI 등, 공동가치 창조를 위한 거점 설립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6.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1 16:43:38
  • 조회수426

새로운 사업, IoT로 지원
각 사가 공동가치 창조를 위한 거점 설립

NTT데이터는 6월, 도쿄∙롯폰기에서 고객 기업의 신규 사업 설립을 지원하는 시설을 개설한다. 인공지능(AI)이나 가상현실(VR) 기기를 준비하여 시작품 개발을 지원한다. OKI도 고객 기업 등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조를 촉구하는 거점을 개설하였다. AI 등 기술혁신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IT(정보기술)회사나 전자기기회사가 외부 인재나 지혜를 빌려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시키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 NTT데이터, 전문가 20명 이상 상주 --
NTT데이터가 6월 11일에 개설하는 신거점 ‘AQUAIR’에는 디자인과 마케팅 전문가 20~30명이 상주한다. 연 면적 676㎡로, 광고회사인 하쿠호도(Hakuhodo)와 매장 설계 회사인 노무라(乃村)공예사와 협력하여 AI나 IoT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획을 논의하거나 VR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어패럴 매장을 모방한 실증 실험용 공간을 마련하였다.

기술혁신총괄본부의 가자마(風間) 기술개발 본부장은 “AI나 VR, 뇌과학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여 고객 기업이 생각해낸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한다.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나 하쿠호도의 조사 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다. 잘 정비된 체제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증 시험에서는 노무라공예사가 설계한 어패럴 모의 매장을 설치한다. 손님 역할의 뇌파, 동공 개폐 등의 데이터를 측정하여 신규 비즈니스 기획이나 시작품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자세하게 검증할 수 있다. 가자마 본부장은 “실제 매장처럼 실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시작품에 대해서 하쿠호도의 모니터 조사에 따른 마케팅도 가능하다.

NTT데이터 산하의 영국의 컨설팅 회사 RMA컨설팅 등에서 개설하고 있으며 노하우를 이관한다. 가자마 본부장은 “고객이 막연하게 갖고 있는 사업 이미지가 정체되지 않고 흘러갈 수 있도록 모양을 만드는 장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연간 수십 개의 회사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 OKI, 몸을 움직여 아이디어 창출 --
프린터 전문업체 OKI는 이노베이션을 위한 새로운 거점 ‘유메스타(Yume ST)’를 도쿄 본사에 설치하였다. OKI는 4월에 이노베이션 추진부를 신설하고 타사와 협력하여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시도를 추진한다. 유메스타에서는 논의나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

시설은 ‘트리 하우스’를 이미지하여 만들었으며 테이블, 의자, 화이트보드 등을 갖추고 있다. 정글짐을 설치하여 몸을 움직이면서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OKI의 기술을 소개하는 쇼룸이 인접해 있어 고객 기업을 안내하여 논의할 수 있다.

시스템 개발 업체인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CTC)도 동일한 이노베이션 거점을 개설하고 있다. CTC는 작년에 도쿄에서 스타트업 기업과 고객 기업의 협업을 추진하는 시설을 개설. 기술자 3인이 상주하며 IoT기기나 미국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서비스, 고속 인터넷 회선을 준비하여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고객기업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조 지원 거점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는 배경으로 기업의 IT투자가 기간 비즈니스 개량에서 새로운 사업의 설립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기업이 AI나 IoT를 자사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해 IT기업과 실증 실험에 착수하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시작(試作)이나 실험의 초기 단계에서 정체되어 사업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NTT데이터는 최신 기술의 제공이나 전문 기술자를 준비하여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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