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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IoT 반도체로 공세에 나선다 -- 에이브릭과 협업, 전원IC와 패키지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6.4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10 21:55:46
  • 조회수565

도시바, IoT 반도체로 공세에 나선다
에이브릭과 협업, 전원IC와 패키지 제공

도시바와 에이브릭(Ablic Inc.)는 반도체 분야에서 협업한다. 7월부터 전원제어 및 통신 등 두 회사의 기존 제품과 기술을 조합한 패키지 제안 및 공동 개발에 나선다. 소형∙저소비전력의 특징을 전면에 내세워 산업기기∙의료기기를 비롯해 IoT 시장의 개척을 도모한다. 이 시장에서는 다수의 반도체를 조합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솔루션 제안이 필수이다. 두 회사는 협업으로 인한 보완 관계로 사업 확대를 노린다.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디바이스&스토리지와 에이브릭이 1일 부로 협업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도시바는 마이크로컴퓨터 및 통신용 반도체 등을 에이브릭은 주로 전원제어를 실시하는 전원IC를 생산한다. 우선 8월부터 기존 제품을 활용한 패키지 제안을 시작한다. 또한 같은 달 안에는 도시바의 통신용 반도체와 에이브릭의 전원IC를 채용한 레퍼런스 디자인(기판의 설계도)의 설계도 실시할 예정이다. 레퍼런스 디자인의 확충 및 두 회사의 기술과 제품을 조합시킨 반도체 칩의 공동 개발도 상정한다. 협업 분야에 있어서 2021~2022년을 기준으로 두 회사 각각 수 십 억 엔 규모의 수익 증가 효과를 목표로 한다.

IoT 보급에 따라 소리 및 압력, 온도의 아날로그 데이터를 처리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및 통신용 반도체 시장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이 반도체들은 탑재 제품의 다양화에 따라 소형∙저소비전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동시에 다양한 용도에 맞춘 솔루션 제안의 필요성도 커져 제품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M&A가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가 미국 인터실을 인수했으며 3월에 닛신보 홀딩스가 리코의 계열사인 리코전자디바이스를 인수해 계열사인 신일본무선과의 상승효과를 노린다. 도시바와 에이브릭은 협업으로 서로 가진 제품 분야를 보완하여 IoT 시장의 진출에 속도를 낸다.

도시바는 1일 부로 반도체 자회사 ‘도시바 메모리’를 미국 투자 펀드 주도의 ‘한미일 연합’에 매각했다. 이익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메모리 사업이 없어져 남아있는 파워 반도체 및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혼합신호 반도체 사업을 얼마나 성장시킬 수 있는 지가 반도체 사업의 생존 열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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