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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창업의 신대륙 -- 사무라이 인큐베이트, 아프리카 100사 지원
  •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5.28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04 10:28:36
  • 조회수579

르완다, 창업의 신대륙
사무라이 인큐베이트, 아프리카 100사 지원

창업가를 지원하는 사무라이 인큐베이트(도쿄, 사카키바라(榊原) 사장)는 아프리카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시작한다. 새롭게 벤처캐피털(VC) 자회사를 설립하여 아프리카 동부의 르완다에 거점을 설치한다. 르완다는 IT도입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젊은 층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한발 먼저 현지에 진출하여 성장 시장을 개척한다.

25일에 자회사 ‘Leapfrog Ventures’(도쿄)를 설립. 르완다의 수도 키갈리에 지점을 둘 예정이다. 자본금은 800만엔. 사무라이가 87.5%, 자회사 사장에 취임하는 사무라이의 사원인 데라쿠보(寺久保) 씨가 12.5%를 출자한다.

일본의 대기업으로부터 출자를 모아 최대 5억엔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 회사당 출자액은 300만~500만엔으로 하여 5년간 르완다를 거점으로 주변의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를 포함한 동아프리카의 스타트업 기업 100사에 투자한다.

1990년대에 민족 대립으로 학살이 있었던 르완다지만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 IT 등의 첨단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실리콘밸리’라고도 불린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과 독일 폭스바겐이 거점을 설치하는 등 유럽과 미국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사무라이에서는 물류, 금융, 헬스케어, 농업, 에너지의 5개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전력 등 사회인프라의 보급이 늦어지는 나라도 많다. 그러나 IT나 선진적인 시도에 관해서는 선진국과 같은 단계적인 진화가 아니라 “순식간에 세계의 최첨단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데라쿠보 씨는 말한다. 특히 르완다는 규제 완화에 적극적이며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드론이나 블록체인에 관한 실증 실험의 장을 일본 기업에게 제공하는 구상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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