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도입 현황, 대규모 활용은 2% -- 미 액센츄어 조사, 업계마다 활용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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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5.28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6-04 10:23:39
- 조회수385
AI 도입 현황, 대규모 활용은 2%
미 액센츄어 조사, 업계마다 활용에 차이 보여
미국 액센츄어의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산업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제품 개선에 착수하기 시작한 한편 좀처럼 추진되지 않는 AI 활용의 실태도 부각되었다. AI 활용에서 전체 비전을 정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16%이다. AI가 내장된 제품에 개발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것 은 5%, AI 솔루션을 대규모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고작 2%였다.
액센츄어의 조사는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의 5개국에서 실시했다. 자동차, 부품, 전기, 중기, 내구소비재 등 주요 6개 업계에서 연매출 5억달러 이상의 업체 500개사의 임원들이 대상이다.
AI 활용을 시도할 때에 기업이 직면하는 과제로는 ‘데이터 품질’(51%), ‘데이터 보안과 사이버 보안’(45%), ‘AI 내장형 솔루션을 구매할지 만들지의 판단’(45%), ‘데이터 공유와 지적재산권 확보’(40%)라는 과제가 나타났다.
조사에서는 AI 활용 상황을 단계별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AI가 가져오는 힘에 확신을 가진 ‘신뢰 표명’으로 시작되어 기존 제품에 AI를 내장하기 위한 ‘비전 구축’, ‘경영자원 투입’, ‘대규모 실행’에 이르는 4단계로 업계 마다 평가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는 AI 구상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높고 9%가 경영자원 투입(제3단계)에 달하고 있고, 대규모 실행(제4단계)까지 나아간 기업도 5% 존재했다.
한편 내구소비재 업체와 산업기기∙중기 업체는 경영자원 투입(제3단계)에 달한 기업은 각각 7%와 3%로 대규모 실행(제4단계) 기업은 모두 1%에 그쳤다.
또한 전체로 보면 AI 구상에 많은 경영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이 5%, 대규모 실행(제4단계)에 달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도 2%였다.
제4단계에 달한 기업에 향후 계획을 물어본 결과, 주로 AI 솔루션 안에서의 활용 예정은 73%가 영상 인식 기술, 64%가 심층학습, 64%가 로보틱스 프로세스 오토메이션(RPA)라고 응답했다.
조사에서는 업계에 따라 도입 방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업계에서는 65%의 기업이 ‘수익원 전환’을 최우선 사항으로 내걸은 한편, 산업기기 업계는 업계의 분야에 따라 최우선 사항에 차이가 있었다. 중기 업체는 ‘제품 주기를 근거로 한 판매∙마케팅 전략’(57%)를 내걸은 데 반해 산업기기∙전기기기 업체는 ‘AI 활용으로 혁신 구조의 변화에 대응’(42%)를 내걸었다.
업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AI를 도입하고 있는 한편 대규모 활용에 나서고 있는 업체의 비율이 적은 것이 AI 활용의 현재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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