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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사회를 위한 초고속 결제시스템 개발 -- 미쓰비시UFJ, 캐시리스화 지원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5.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7 16:28:34
  • 조회수573

IoT 사회를 위한 초고속 결제시스템 개발
미쓰비시UFJ, 정부의 캐시리스화 지원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IoT(사물인터넷)’의 보급으로 소액 자금 결제가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이를 위한 초고속의 결제시스템을 개발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처리량을 기존 카드결제시스템의 10배 이상 끌어 올린 것이다. 앞으로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캐시리스로 결제가 가능한 장소 및 방법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 처리량 10배 이상, 거래 증가에 대응 --
소비자용 IoT 기기는 전세계적으로 2015년부터 5년간 5배로 증가해 2020년에는 250억 대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차량 공유 서비스의 차량을 이용하거나, 렌탈 가전을 가동할 때 마다 요금이 부가되는 시스템이 확대된다면 소액 캐시리스 결제의 수요는 단번에 높아질 것이다.

이러한 경우 결제 사업자는 기존과는 자리 수가 다른 정보량을 처리해야 하지만, 대기업의 신용카드 결제 기반에서도 지금은 매초 약 10만 건의 결제 처리가 한계라고 알려져 있어 새로운 시스템 정비가 과제였다. 미쓰비시UFJ는 2019년을 목표로 새로운 초고속 결제시스템을 실용화할 방침이다.

미쓰비시UFJ는 고속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업체인 미국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ai Technologies)와 블록체인을 개발. 아카마이는 세계 135개국에 24만 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결제 사업자와 소매점, 개인 등의 결제 정보를 가장 가까운 서버로 수집, 아카마이가 가진 초고성능 서버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로 처리하고 관리한다. 매초 100만 건 이상의 정보 처리가 가능하고, 거래 비용도 현재의 10분의 1 정도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계 인터넷 거래의 30%가 아카마이의 시스템을 경유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에서는 방대한 정보를 어느 서버를 통해 효율적으로 고속 전송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술을 결제 처리에도 활용할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참가하는 서버를 아카마이의 고속 서버에 한해 처리 능력을 높였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결제 비용을 낮출 수 있다면 신용카드 가맹점의 수수료 등도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때문에 현금 결제로 해오던 소규모 소매점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카드와 전자 화폐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쉽게 도입할 수 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캐시리스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미쓰비시UFJ는 카드회사, 전자화폐 운영회사 및 시스템회사 등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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