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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3D프린터로 성장을 도모 -- 금속 소재 대응으로 용도 확대
  • 카테고리핀테크/웨어러블/3D프린터
  • 기사일자 2018.5.21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7 16:31:54
  • 조회수601

HP, 3D프린터로 성장을 도모
금속 소재 대응으로 용도 확대

-- 미국 HP의 와이즐러 CEO에게 묻는다 --
미국 HP가 3D프린터를 다음 성장의 축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일본을 방문한 와이즐러 CEO가 일본경제신문의 취재에 응해, “2018년 전 후반에는 금속 소재에 대응한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력하고 있는 PC 및 프린터 시장이 성숙기를 맞이한 가운데, 고객 기업이 시작품 및 완성품의 생산에 사용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 제조업체로서 살아남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HP는 2016년에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존의 프린터 기술을 활용하여 수지부품을 만드는 제품을 발매. 후발 기업이지만, 세계 점유율에서 1위인 미국의 스트라타시스(Stratasys), 독일의 EOS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BASF 등 소재 대기업 각 사와 수지 재료 등의 개발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독일 BMW와 산하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에서 HP의 3D프린터를 사용한 장식용 소형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와이즐러 CEO는 당사의 3D프린터에 대해 “경쟁 타사에 비해 10배의 스피드, 절반의 비용으로 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하는 부품제조에도 응용이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기존의 수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금속재료를 사용한 부품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용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D프린터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제품을 만들 때의 열 조절 등을 함으로써 수율을 개선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노하우를 조합하여 제조업의 기존 방식을 바꾸고 싶다”라고 말한다.

HP는 2017년에 중국 레노보 그룹 및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를 제치고 PC부문의 1위로 등극했으나, 스마트폰의 대두로 시장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다. 미국 IDC에 따르면 2017년의 전세계 출하 대수는 2억 5,900만대. 2020년에는 2017년 대비 3%정도가 줄어 들 전망이다.

프린터도 한국 삼성전자로부터 2017년에 사업을 매입하여 세계 1위가 되었으나, 성장에는 새로운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와이즐러 CEO는 “3D프린터에서 스피드 및 품질, 비용과 같이 고객들의 과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2조달러 규모라는 제조업 전체의 시장에 파고들 전략이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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