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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으로 최적화 계산 -- 후지쓰 ‘디지털 아닐라’, 양자컴퓨터 수준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5.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23 22:30:46
  • 조회수385

초고속으로 최적화 계산
후지쓰의 ‘디지털 아닐라’, 양자컴퓨터 수준

후지쓰는 15일, 고속 컴퓨터 기술 ‘디지털 아닐라(Digital Annealer)’를 사용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아닐라는 양자현상에서 착상을 얻은 후지쓰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아니지만 후지쓰에 따르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용도라면 양자컴퓨터 수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닐라는 방대한 수의 조합을 통해 최적의 선택지를 초고속으로 찾아내는 작업에 강하다. 획기적인 신약 개발이나 정체가 쉽게 발생하지 않도록 도로를 배치하는 도시계획 등에의 응용을 전망할 수 있다. 향후 성장을 위한 비장의 카드로 삼아 용도를 개척한다.

조합의 최적화 문제에 특화된 것이 양자컴퓨터에 필적하는 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이유다. 양자컴퓨터는 국내외 대부분의 기업이 개발하고 있다. 타사에 앞서 상용화함으로써 수요 확보를 서두른다.

제조업이나 소매업, 물류업에서는 공장에서 생산설비의 위치를 어떻게 하면 생산성이 향상되는지, 창고 안에서의 작업 효율 향상을 위해 선반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사용 용도를 생각할 수 있다.

같은 날 기자회견을 한 요시자와(吉沢) 상무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계산은 모든 업종의 모든 업무에 존재한다. 금융이나 제약, 물류, 소매의 경우는 문의도 많기 때문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선 일본에서 해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8년 중에 북미나 유럽, 아시아 등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전개한다. 전문 기술자의 증원이나 캐나다에서의 거점 신설도 계획하고 있으며, 22년까지 1,000억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AI 기술이나 현재 개발 중인 슈퍼컴퓨터 ‘케이(京)’의 후계기와 나란히 후지쓰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로서 아닐라가 담당해야 할 역할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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