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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패턴을 읽는 AI (하) : 대만 애피어의 도전 -- 광고 이외 서비스도 제공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4.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01 18:15:57
  • 조회수553

구매패턴을 읽는 AI (하)
대만 애피어의 도전
광고 이외의 서비스도 제공

-- 신진기예 --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하는 대만의 애피어(Appier)는 2012년에 설립된 젊고 힘찬 기업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 및 라인 등을 포함해 창업 이래 조달한 자금 총액은 약 90억엔에 달한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증가하면 할수록 수요는 증가하기 때문에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를 지탱하는 것은 인재이다. IT 및 자동차 등 대기업이 AI 인재의 획득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애피어는 작은 기업이면서 세계적인 데이터 마이닝 대회의 우승자 등을 거느리고 있다.

그 이유를 기업용 AI 전임 개발 부장인 찰스 엉은 “애피어는 AI가 최우선이다. AI 사이언티스트가 일하는 보람이 있다.”고 설명한다. 찰스 엉 부장 자신도 미국 IBM 등 여러 회사에서 데이터 사이언스에 종사하고 애피어에 왔다.

-- 창조성도 습득 --
풍부한 인재에서 현행 비즈니스 이외의 연구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치한 유 CEO는 젊은 여성용 의류 사진을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인간과 AI, 누가 디자인 했는지 구별되나요?”라며 웃으며 물었다. 한 쪽은 적대적 생성 신경망(GAN)에 관련된 최신 연구를 토대로 AI가 디자인한 것이다.

GAN은 진짜 사물과 같은 내용을 만드는 네트워크로, 진짜 사물인지 식별하는 네트워크가 서로 경쟁하는 것으로 더욱 정밀하게 본 뜬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애피어는 GAN를 사용하면서 아름다운 디자인의 사례를 학습시켜 디자인 능력을 따라 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디자이너는 AI가 생각한 디자인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할 수 있다. “창조적인 AI의 실현까지 머지 않았다.”고 치한 유 CEO는 말한다.

-- 아이디어 맨 --
또한 인터넷 상에서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을 예측하는 애피어의 AI 기술은 광고 용도 이외에도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치한 유 CEO는 “아직 말할 수 없지만 많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한다. 일본기업은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계 및 센서 기술을 장기로 한다. 일본기업과의 연계도 늘려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다.

인터넷을 둘러싼 환경은 눈부시게 변화해 몇 년 전에 새로웠던 클라우드 네트워크도 지금은 당연한 기술이다. “10년 후 AI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인텔리전트 서비스가 되어 있지는 않을까.”(유 CEO)라고 말하며 AI라고 하는 단어도 없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취급하는 디지털 마케팅은 AI와 궁합이 잘 맞는 분야이다. AI가 구매 패턴을 바꾼 미래에 더욱 넓은 AI 세계가 펼쳐져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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