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검사에 AI 활용 -- 후지쿠라, 레이저 다이오드 공정 70% 이상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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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4.2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5-01 18:13:05
- 조회수652
제품검사에 AI 활용
후지쿠라, 공정 70% 이상 삭감
후지쿠라는 9월까지를 기준으로 제품검사에 인공지능(AI)를 도입한다. 최근 수요가 늘어 검사량이 증가하고 있는 ‘레이저 다이오드’의 불량을 검사하는 자사용 검사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현미경을 사용해 하나 하나 사람 눈으로 검사하고 있는 공정에 도입한다. 장치 도입으로 인해 공정을 70% 이상 삭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후지쿠라가 AI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작업을 효율화하여 검사를 담당하는 기술자들이 제품개발에 나서는 환경을 갖추려는 생각이다.
개발한 장치는 레이저 다이오드가 늘어선 반도체 웨이퍼를 설치하면 사진을 촬영해 자동으로 제품검사를 하는 구조이다. AI 기술의 딥러닝(심층학습)을 사용해 제품의 불량을 판정한다. 정확도는 인간이 95%인데 반해 이 장치는 98%로 높다. 제품에 흠집이 있는 경우 그 흠집의 깊이 및 크기까지 판정하기 때문에, 제품의 흠집이 발생한 이유 분석으로도 연결된다. 후지쿠라의 계열사에서 고출력 반도체 레이저의 개발∙제조를 하는 옵토에너지가 활용한다.
레이저 다이오드는 가로 1mm 이하, 세로 수 mm 정도로 작아서 검사 시에 눈에 부담이 크다.
또한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현재는 제품 사양을 숙지한 기술자가 검사하고 있다. 이 장치의 활용으로 제품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만든다.
레이저 다이오드는 레이저 빛으로 금속을 가공하는 ‘파이버 레이저’에 사용된다. 이 레이저는 기존의 ‘탄산 가스 레이저’와 비교해 출력이 안정적인 점과 세밀한 가공이 가능한 점을 이유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제품 검사량이 늘고 있어 검사 효율의 향상이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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