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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국내 전동차 판매 비율 50%로 -- 8년 후, 2026년을 목표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4.21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28 11:17:56
  • 조회수424

닛산, 국내 전동차 판매 비율 50%로
8년 후, 2026년을 목표


닛산자동차는 20일,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국내 판매에서 차지하는 전동자동차(EV) 등 전동차 판매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030년 3월까지 경차를 포함한 8개 차종을 새롭게 투입. 전동차를 무기로 5위인 국내 판매(경차 포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닛산은 2023년 1분기까지 새로운 8개 차종의 EV를 개발, 전동차의 세계 판매 대수를 현재의 약 6배인 연간 100만 대로 확대하는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에서 EV를 3개 차종, 엔진으로 발전해 모터만으로 구동하는 독자적 기술 ‘e 파워’가 탑재된 하이브리드차(HV) 5개 차종도 새롭게 투입. 이를 통해 전체 전동차 수가 현재의 4개 차종에서 12개 차종으로 늘어난다. 2023년 1분기까지 전동차 판매 비율을 우선 40% 확대, 2026년 1분기에는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기자회견에서 스킬라치 부사장은 “닛산은 이미 EV의 리더이다. 전동차에서 타사와 명확하게 차별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10년에 발매된 주력 EV ‘리프’의 국내 누계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고 있는 가운데, 닛산은 전동차를 국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방침이다.

닛산에게 일본은 미국, 중국, 유럽에 이은 4번째 시장으로 전체 판매 대수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도 등록차(경차의 규격을 넘는 크기의 자동차)에서는 도요타에 이은 2위지만, 경자동차를 포함할 경우 스즈키 등보다 낮은 5위로 국내 판매 강화가 과제로 남아있다.

닛산은 지난 20일, 마쓰모토(松元) 이사가 6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퇴임한다고 밝혔다. 마쓰모토 이사장은 작년까지 생산 담당 부사장을 맡았고, 작년 9월에 발각된 무자격 검사 문제에 책임을 지고 12월 말에 부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6월 말의 주주총회를 거쳐 새롭게 사외 이사에 취임하는 2명의 인사도 발표되었다. 국제 레이싱 드라이버인 이하라(井原) 씨와 경제산업성 출신의 도요타(豊田) 씨. 이번 인사로 전체 이사직 가운데 3분의 1이 사외 인사들로 채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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