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혁명’ 머지않아 일상화 -- 자율주행 버스 및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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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4.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26 22:22:08
- 조회수541
‘이동혁명’ 머지않아 일상화
자율주행 버스 및 드론
제4차 산업혁명의 일각을 맡을 이동혁명. 일본 정부는 2020년에 무인 자율주행을 이용한 이동 서비스를 실현해 2020년대에는 드론이 도시에서도 안전한 화물 배송을 본격화하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일손부족 및 지방의 고령자 등 ‘이동약자’를 둘러싼 과제 해소와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기대된다. 실현을 위한 기업의 대처도 활발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버스
게센누마에서 레벨 4 실증
JR히가시니혼 및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의 선진모빌리티(Advanced Smart Mobility) 등은 미야기현 동부를 통하는 게센누마선의 버스 수송 구간에서 2019년부터 자율주행 버스의 주행 실험을 시작한다. 노면의 자석에 따라 달리는 ‘자기 마커’ 방식을 사용해 시스템이 모두 조작을 하는 ‘레벨 4’의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의 공공교통 유지가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각지에서 자율주행 기술의 활용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실험은 JR히가시니혼이 2017년에 창설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모빌리티 혁명 컨소시엄’의 체제에서 추진한다. 선진모빌리티 등 소프트뱅크 계열의 SB드라이브, 도요타자동차 그룹의 아이치제강 등이 참가한다.
노면에 일정한 간격으로 자석을 심고 차량 자기 센서로 감지해 주행한다. 조타 및 브레이크 등도 자동으로 제어한다. 자기 마커 시스템은 GPS 및 카메라를 이용한 자율주행과 비교해 자석의 매설 비용 등이 소요되는 한편, 위성신호가 닿지 않는 터널 및 차선인식이 어려운 눈길이라는 조건에서 주행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여겨진다.
게센누마선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선로 및 가선 등에 피해를 입고 통행할 수 없게 되어 JR히가시니혼은 2012년에 버스 고속 수송 시스템(BRT)로 복구했다. 일부가 전용도로로 되어 있어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기 쉬운 측면이 있다.
지역의 공공교통에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시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성은 2017년도에 전국 13개소의 휴게소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한다. 아이치현도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원격 자율주행 자동차’의 공동 실증을 실시했다.
선진모빌리티는 전 도요타자동차의 기술자들이 2014년에 설립했다. 자율주행 버스의 실증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드론
‘규제완화’에 대비해 착실히
2018년 봄 이후 시야 밖 비행을 시작으로 하는 드론의 각종 규제 완화가 예정되어 있다. 드론 제조사 및 관련 기업은 시장 확대를 내다보고 다양한 사업에 착수, 또는 개시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NEC는 드론 운항 관리 서비스 사업을 준비 중이다. 드론의 비행 정보 및 공역 정보를 집중 관리해 안전하며 효율적인 드론 활용을 지원한다. “규제완화로 다수의 드론이 비행하게 된다면 드론 공항 및 비행금지 공역 정보, 접근 경고 정보 제공 등이 필요해진다.”라고 NEC 필딩의 담당자는 설명한다.
국제항업(Kokusai Kogyo)은 농가용으로 클라우드형 영농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론으로 논밭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을 수분율 및 생육 진단 지도의 형태로 농가에 제공, 수확 시기의 판단 및 농장 관리에 활용하도록 한다. “넓은 논밭을 사람이 돌지 않아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국제항업은 말한다. 엔루트도 농업 및 측량용 기종을 강화 중이다. 드론은 무인 헬리콥터보다도 저렴하며 조종도 간단한 이점이 있다. 브이큐브 로보틱스는 드론을 사용한 설비 점검 및 경비∙감시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조선소 및 석유화학 콤비나트 등의 감시에서 수요가 예상된다.”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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