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 과제를 종합적으로 해결 -- 파나소닉 등의 GEFP, 산학이 연대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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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18.4.16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2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22 16:26:52
- 조회수507
농업 과제를 종합적으로 해결
GEFP, 파나소닉 등이 산학이 연대해 연구
파나소닉과 얀마 등이 업종을 초월해 농업의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 ‘그린 에너지 팜 산학 공동 창조 파트너쉽(GEFP)’이 설립된 지 반년. 최근 GEFP의 모든 연구 테마가 확정되었다. 하나의 과제에 한정되지 않고 종합적으로 농업의 과제 해결을 추진하는 단체는 드문 케이스로, 본격화될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조기의 사업화를 지향 --
GEFP는 2017년 10월, NTT데이터경영연구소와 교토대학 농학연구과가 중심이 되어 설립했다. 오사카가스, 혼다(本田)기술연구소, 교토부(府) 등, 현재 26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GEFP의 연구 테마 중 하나가 태양광발전사업과 농업과의 공존이다. 최근 야채 재배와 태양광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솔라 셰어링이 확대되고 있다.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방법이 주류이지만, 야채에 필요한 태양광의 일부가 차단되어 수확량이 감소된다는 단점이 있다.
농림수산성은 1차 전용으로 농지에서의 발전 사업을 승인하고 있다. 하지만 수확량이 지나치게 감소될 경우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EFP는 빛의 투과율을 향상시킨 패널을 연구하고 있다.
GEFP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NTT데이터경영연구소의 사토(佐藤) 매니저는 “이러한 패널이 실현된다면 에너지뿐만 아니라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연구 목적에 대해 말한다. ‘맛있는 환자식 소재’도 연구 테마의 하나이다. 입원 시의 체력 회복에는 식사가 중요하지만, 환자의 입맛에 맞지 않는 식사도 있다. GEFP에서는 환자 회복에 효과가 있고 먹기 쉬운 식품 소재가 되는 농작물을 개발하고 있다.
농업으로 힐링하는 ‘Agricultural Healing’도 테마에 포함되어 있다. 도시에서 바쁘게 일하는 사람이 일시적으로 농사일을 체험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에게는 사원의 우울증 대책, 농가에는 노동력 확보, 지자체에는 관광 외의 방문자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은 농가의 노령화, 이상 기온, 외국산과의 가격 경쟁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아직 농업이 기반 산업인 지역이 많아 이에 대한 해결책이 절실하다. 산학 연대로 구성된 GEFP는 기업의 기술을 대학의 과학적 지식을 통해 검증할 수 있어 연구 기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토 매니저는 “참여 기업은 자사의 강점을 활용해 상승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부터 정부 사업으로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GEFP는 복수의 연구 테마를 검증해 조기 사업화와 종합적인 과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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