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로부터 물자, 일본 기술로 수송 -- JAXA, 귀환형 소형 캡슐 운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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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4.7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2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13 21:53:33
- 조회수551
우주로부터 물자, 일본 기술로 수송
JAXA, 귀환형 소형 캡슐 운용 개시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018년도에 국제우주정거장(ISS)로부터 귀환 가능한 소형 캡슐의 운용을 시작한다. ISS의 실험 등에서 얻은 물자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에 활용한다. ISS에서 지구에 물자를 옮기는 장치는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한 것으로 미국 및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었던 수송을 대체 가능하다. 2018년도 안에 H2B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무인수송기 ‘고우노도리(KOUNOTORI)’ 7호기에 태울 계획이다.
ISS와 지구를 왕래하는 수단은 2011년에 미국 스페이스 셔틀이 은퇴한 후 러시아의 소유즈와 미국 스페이스X의 드래곤으로 한정되어 있다. 일본은 ISS에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파견해 실험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과 러시아의 수송에 의존하면 수송량 및 시간에 제약이 있고 수송 비용도 문제가 있었다.
운용을 시작하는 캡슐은 직경 84cm, 높이 66cm의 원통형으로 약 20kg의 물자가 들어간다. 자동으로 자세를 제어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으며, 표면이 고온에서 기체가 되는 수지로 덮여 있어 대기권에 돌입할 때에 발생하는 열이 내부에 전달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문부과학성의 우주개발이용부회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
ISS에는 고우노도리의 적하와 함께 H2B로 운반한다. 실험에서 얻은 단백질 결정 등을 캡슐에 넣어 고우노도리의 끝 부분에 격납한다. 지구를 향해 ISS에서 낙하한다. 대기권에 재돌입할 때에 캡슐만을 지상으로부터의 지령으로 분리시켜 일본 인근 태평양 위에 낙하산을 펼쳐 낙하 시킨다. 고우노도리는 다 타버린다. 일본 가까이 해상에서 회수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러시아의 수송 수단에 의존하는 경우와 비교해 회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주의 무중량을 활용한 실험이 시도되고 있지만 시료 등이 노화하기 쉽기 때문에 가능한한 빨리 지구에 가져올 필요가 있다. JAXA의 다나베(田辺) 팀장은 “미래에는 달 및 화성으로부터의 수송 및 유인탐사로도 연결하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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