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X : 건설업계의 인재난 해소 -- Sukedachi, 기술자와 현장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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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비즈니스/ 기타
- 기사일자 2018.4.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13 09:17:54
- 조회수591
스타트업X
건설업계의 인재난 해소
Sukedachi, 기술자와 현장 매칭
건설업계를 대상으로 구인 어플 서비스를 제공하는 Sukedachi(도쿄, 와가쓰마(我妻) 사장)가 2020년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 벤처캐피털 등으로부터 약 5억 3천만엔을 조달하였다. 건설업계는 IT화가 뒤쳐져 있으며, 공사현장에서 일할 기술자를 모집하는 방법은 지인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심이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건설업계에서는 일손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IT를 사용하여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와가쓰마 사장은 “건설현장을 매력적인 직장으로 쇄신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17년 3월에 스케다치를 설립하였다. 설립 당시의 회사명은 ‘도쿄로켓’이었고 18년 3월에 스케다치로 변경하였다. 건설업계에 특화된 구인 매칭 서비스를 전개한다. 17년 11월부터 시작한 스마트폰 어플은 반년 만에 약 7,000명의 이용자를 모집하였다.
일을 찾고 있는 개인이용자는 철근공이나 비계공, 조경사 등 70종류의 직종에서 자신의 직종을 선택하고 살고 있는 지역을 등록한다. 그러면 기술자를 모집하고 있는 현장 정보가 어플에 표시된다. 한편, 중소 공무점 등의 발주처는 기술자를 모집하고 있는 현장을 등록할 수 있다.
와가쓰마 사장은 스케다치 전에 전기공사 회사를 경영하면서 기술자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기술자를 관리하는 업계의 관습 때문에 발주처를 초월한 사람들의 연대가 적다. 이것이 일손부족의 원인 중 하나다”라고 지적한다.
스케다치의 수익원은 서비스 이용료와 광고수입이다. 월 2회까지는 무료로 매칭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고, 월 1,980엔을 지불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달 가동일을 20일로 했을 경우 하루 이용료는 99엔이다. 캔커피 하나 가격보다 싸게 하자는 생각에서 요금을 설정했다고 한다.
자금은 제3자할당증자를 통해 조달하였다. 이토추 테크놀로지벤처스(도쿄)나 Genesia Ventures(도쿄), KLab벤처파트너스(도쿄), 닛폰방송 등이 출자하였다.
구인뿐 아니라 앞으로는 결제서비스 등으로 사업의 저변을 넓혀 기술자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비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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