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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티스트(분석 전문가) 육성 -- 히타치 등 9사, 5개 대학과 연대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4.2
  • 신문사 일본경제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08 16:36:47
  • 조회수659

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
히타치 등 9사, 5개 대학과 연대

히타치제작소와 야마토홀딩스 등 대기업 9사가 데이터 분석 전문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육성에 착수. 도쿄대학 등 5개 대학과 연대해 기업이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학원생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산업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가 규모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 산∙학이 서로 협력해 실질적 전문가를 육성하려는 것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게는 수치의 규칙성을 모색하는 등의 통계학과 함께 데이터를 취사 선택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업계별 과제를 이해해 기업의 엔지니어와 의사 소통하는 것도 요구된다.

프리마켓 앱 서비스업체 메루카리에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이용 기록 등을 바탕으로 사이트 화면 개선 및 고객 동향을 예측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2017년, 제품의 고장 예측 등을 목표로 우수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재직 중인 미국 기업을 수 십 억 엔에 인수했다.

일본에서는 통계학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대학이 많지 않는 등, 육성 체제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일반 사단법인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추진기구’가 설립되었다. 히타치와 야마토, 아스테라스제약, NTT도코모, MS&AD Insurance Group Holdings 등이 참여. 전 경제산업 사무관의 모치즈키(望月)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서큘러 이코노미 추진기구는 도쿄대학, 교토대학 등 5개 대학과 함께 육성 프로그램을 설립,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7주 간 데이터 분석 방법을 가르친다. 우선은 특정 연구실의 학생들이 원칙적으로 비용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한다. 첫 해는 20~30명을 육성, 조기에 연간 100명 체제로 확대한다.

프로그램은 참가하는 회사들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육성∙확보로 이어질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물류회사의 배송 루트 책정 및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등의 테마들이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 측은 프로그램을 수업의 일환으로 도입하거나 단위를 인정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형 구인 정보회사들에서의 거래는 6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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