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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WA’ KDDI가 스타트를 끊다 -- 수요에 통신 속도로 답한다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27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4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4-02 17:05:54
  • 조회수574

클라우드 두뇌전 (14)
‘LPWA’ KDDI가 스타트를 끊다
수요에 통신 속도로 답한다

저전력 광역 통신기술 ‘LPWA’. IoT 용 통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3대 이동통신사는 무선국 면허가 필요한 셀룰러 LPWA의 제공을 본격화하려고 하고 있다. 면허가 필요 없는 ‘로라(Lora) WAN’ 및 ‘시그폭스(Sigfox)’에 비해 기존의 LTE 기지국을 이용해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KDDI는 셀룰러 방식 중 하나인 ‘LTE-M’의 제공을 1월에 시작해 스타트를 끊었다.

-- LTE-M에 큰 반향 --
“하나부터 열까지 이야기를 들려달라.” “계약 맺고싶다.” ‘LTE-M’을 이용한 회선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1월 말 KDDI 비즈니스 IoT 추진 본부에 소속한 하라다 기획부장의 전자메일 시스템은 ‘LTE-M’에 관련된 문의로 넘쳤다. 하라다 부장은 “IoT 활용에 관련된 PoC(개념실증)을 끝내고 수평 전개를 위한 통신 방식으로써 셀룰러 LPWA를 기다리던 고객이 많았던 것 같다.”며 큰 반향을 짐작한다.

-- 보수 수요 --
셀룰러 LPWA는 ‘LTE-M’과 ‘NB-IoT’의 두 가지가 대표격이다. 모두 저전력으로 광범위를 커버하지만 최대 통신속도는 ‘LTE-M’의 매초 1메가비트 정도에 비해 ‘NB-IoT’는 매초 수 십 키로비트 정도이다. ‘NB-IoT’는 통신 중에 이동하는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기기 관리 및 고장 감지 등 소량의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통신하는 용도에서는 최적이라고 여겨진다.

그 중에서 KDDI가 ‘LTE-M’을 앞장서 도입한 배경에는 일본 업체의 수요가 있다. 하라다 부장은 “일본 업체는 IoT 단말기의 판매부터 보수까지를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보수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단말기를 제공한 후에도 소프트웨어를 갱신할 수 있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NB-IoT’의 통신속도로는 갱신에 몇 시간이나 소요되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고 설명한다.

이미 전력용 계기 업체인 도요계기가 ‘LTE-M’의 활용을 결정했다. ‘LTE-M’에 대응한 LP가스 미터 용 송신기를 개발해 2019년 정도에 LP가스 사업자 용 서비스를 전개한다. LP가스 사업자가 가스의 사용 데이터 등을 토대로 계약자 용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 체제 정비 --
한편 KDDI는 ‘NB-IoT’의 제공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이다. NTT도코모 및 소프트뱅크도 ‘LTE-M’과 ‘NB-IoT’를 이용한 통신 서비스의 제공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면허가 필요 없는 ‘로라 WAN’은 이미 3대 이동통신사가 도입하고 있다. 로라 WAN은 이용자가 직접 기지국을 만들어 개인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는 “공장 등 IoT를 국소적으로 이용하는 수요 및 PoC에서의 이용에 적합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LPWA의 통신 규격은 저전력이며 광범위하게 통신 가능한 공통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편 각각 특징이 있다. 휴대전화 회사들은 LPWA의 다양한 통신규격에 대응해 고객의 이용 용도에 맞추어 적재적소에서 각 통신규격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할 생각이다.

-- (11)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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