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업뉴스요약

인텔, 산업용 드론 발매
농작물 및 인프라 감시용

인텔은 22일, 4월에 일본에서 산업용 드론을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공중에서 촬영된 대량의 영상을 바탕으로 건물 및 지형의 면밀한 3D모델 등을 작성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발매한다. 이 산업용 드론으로 노후화된 건물의 외벽을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간편하게 조사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드론 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인텔은 산업용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글로벌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텔은 산업용 드론 ‘팔콘(Falcon)8+’을 발매한다. 팔콘8+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에서 발매되고 있고, 유럽에서도 올해 안에 발매될 예정이다. 22일, 기자회견에서 인텔의 드론사업부 마케팅책임자 윈 씨는 ”인텔은 반도체 제조사에서 데이터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드론은 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팔콘8+는 송전선과 태양광 패널의 손상 여부를 공중 촬영으로 확인하거나 농작물의 성장 상황을 조사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전송되고 인텔의 소프트웨어로 분석된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미국에서는 2만 5,000달러(약 264만엔) 전후로 판매되고 있다. 인텔은 한국 평창올림픽의 폐회식에서 300대의 소형 드론을 비행시켜 문자와 모양을 연출했다. 2020년의 도쿄올림픽에서는 “평창에서는 불가능했던 좀 더 새로운 연출에 도전할 것이다”(윈 마케팅책임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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