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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9) : 개인이 만들어내는 제조업 -- IoT로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20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27 09:13:10
  • 조회수536

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체인(9)
개인이 만들어내는 제조업
IoT로 ‘상상’ 풍부하게 직결

-- 작업장을 제공 --
IoT 시대의 도래는 제조업의 민주화를 불러온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영역이 접근∙융합해 IT 벤처기업과 개인이 사물(하드웨어)의 제작에 나서기 때문이다. 니즈의 확대로 설비와 작업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적인 연구의 축적으로 발전해온 제조업이다. 이것이 세상에 보급된다면 전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커진다.

“상상하고 그것을 형태로 만드는 힘이 풍부하게 직결되는 시대가 되었다.” 야후의 아타카(安宅) CSO는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재빨리 하드웨어가 되어 세상에 보급되는 추세라고 말한다. 그 대표격이 스마트폰이다.

가정용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VR) 기기 등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분야에서도 벤처기업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IoT의 발전으로 사물의 정보화가 가속화되어 소프트웨어 기점으로 혁신적인 하드웨어 제품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IT 벤처기업이 모여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시제품 가공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시모다(下田) 일본무역진흥기구 샌프란시스코 차장)라고 말한다.

-- 아이디어 형태로 --
일본에서도 같은 움직임이 있다. 양산화 시제품 등을 지원하는 시설 ‘테크 샵 도쿄’의 작업장에 늘어선 것은 선반, 3D 프린터, 레이저 절삭기 등 50개 종 이상의 기계이다. 창업가와 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형태로 만들기 위해 모인다.

그중 한명이 시각 장애인 용 장착형 단말 ‘온테나’를 개발하는 혼다(本多)이다. 머리핀처럼 머리카락에 끼우면 빛과 진동으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학생 시절 장애인 봉사 체험으로부터 제품을 발안했다. 현재는 후지쯔에 소속하면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혼다는 “하루라도 빨리 전 세계의 시각이 불편한 분들에게 온테나를 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힌다.

제조 대기업도 제조업 벤처기업의 지원에 나선다. 샤프가 전개하는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지원 프로그램 ‘샤프 IoT. 메이크 부트캠프’는 숙련 기술자가 제품 요구 사양서의 작성 등을 지도한다. IoT 기기의 제품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 담당자 육성 --
이런 벤처기업을 위한 양산화 지원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전자기기 등의 거대한 산업이 모인 중국 선전이다. “대량 생산도 가능한 것이 압도적인 강점이다.”(경제산업성 간부) 아이디어를 재빨리 제품화∙시장 투입하여 데이터를 모으는 장소로 전 세계의 창업가가 주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은 앞으로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미래 사회에서는 창업가의 발상에서 획기적인 제품이 탄생할 기회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만큼 새로운 제조업의 담당자를 얼마나 육성∙유치할 수 있는지는 중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일본이 이러한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도 산관 양면에서의 환경 정비가 급선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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