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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전소 보일러 실증 실험 -- 가와사키냉열공업, 신형 버너로 NOx 저감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18.3.15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23 09:08:17
  • 조회수1069

수소 전소 보일러 실증 실험
가와사키냉열공업, 신형 버너로 NOx 저감

가와사키냉열공업(Kawasaki Themal Engineering)은 수소 가스 100%로 연소하는 수소 전소 관류 보일러의 실증 실험을 15일에 시작한다. 수소 전소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의 발생이 과제이다. 물과 증기를 사용하지 않고 NOx를 낮추는 가와사키중공업의 연소기술을 활용한 버너로 발생을 규제치 이하로 억제한다.

석유 정제와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 도입한다면 부산물이 있는 잉여 수소를 유효 활용 가능하다. 연료 비용 절감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의 양립으로 연결된다.

수소 전소 관류 보일러는 2017년에 일본 국내 1위의 미우라공업이 시장에 투입하는 등 수소 이용을 둘러싼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와사키냉열공업도 2019년에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

가와사키냉열공업은 수소 전소 보일러의 실증 설비를 사가공장의 실험연구동 안에 설치하고 연소 실험 등을 시작한다. 연소 효율과 NOx의 발생 상황 등을 검증한다.

수소를 고온으로 연소하면 NOx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현재는 증기분무 등으로 연소 온도를 낮추어 NOx의 발생량을 억제하고 있다. 증기는 보일러로 만들기 때문에 기기의 추가 설치에 따른 비용 상승이 과제였다.

이번 가와사키중공업과 공동으로 새로운 형태의 혼합 연소 버너를 고안했다. 보일러는 연료에 대해 공기량이 적은 상태(저공기비)에서 연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신형 버너는 저공기비에서도 천연가스만큼의 저 NOx를 목표로 개발했다.

가와사키중공업 그룹은 수소의 제조∙운송∙저장∙이용까지를 제공하는 수소 서플라이체인의 구축에 나서고 있다. 2월에는 오바야시구미와 손을 잡고 수소로 만든 열과 전기를 지역에 공급하는 실험을 고베포트아일랜드에서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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