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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의 탑승교, 문 앞에 자동 접근 -- 신메이와공업/카메라, 레이저, AI 활용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18.3.14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22 09:09:43
  • 조회수777

여객기의 탑승교, 문 앞에 자동 접근
신메이와공업이 기술개발 / 카메라, 레이저, AI 활용

덤프트럭업체인 신메이와공업(新明和工業)은 공항에서 여객의 승강에 사용하는 탑승교가 항공기에 자동으로 접근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체 도어에서 10cm의 거리까지 근접할 수 있다. 카메라나 AI를 활용하여 기존과 비교하여 대폭으로 거리를 단축하였다. 숙련 작업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 대규모 공항을 중심으로 판매, 2020년에는 무인 조종의 실용화도 목표한다.

16년 11월부터 도쿠시마아와오도리공항(도쿠시마현)에서 실증실험을 반복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인하였다. 미국 보잉의 중형기 ‘767’로 약 1,050회에 걸쳐서 확인하는 등 복수 기종으로 누계 2,600회 이상의 검증을 하였다.

신메이와공업은 이전부터 탑승교가 항공기에 자동으로 접근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현재의 기술로는 사전에 등록된 비행기 정지 위치 등에 근거하여 탑승교를 움직여서 탑승구의 0.5~1m 이내까지 자동으로 주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항공기의 정지 위치가 벗어나면 수동으로 수정해야 했다.

신기술의 경우는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계를 탑승교에 탑재하였다. 상황을 인식하면서 항공기 도어에서 10cm까지 근접할 수 있다. 비행기 정지 위치가 벗어나더라도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은 수동으로 탑승구에 장착한다. 10cm까지 근접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숙련기술자는 필요 없다고 한다.

카메라로 얻은 영상 처리에는 AI를 활용한다. 해질녘이나 눈 내린 날 등 환경이 달라도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기종의 항공기를 도입해도 학습을 반복함으로써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18년 봄부터 국내외의 대규모 공항에 판매하여 수주를 확보한다. 일반 탑승교보다 500만엔 이하로 인상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20년에는 완전 무인화로 승강구에 붙일 수 있는 기술 실현을 목표한다.

신메이와공업의 탑승교는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싱가포르의 창이국제공항에 있는 탑승교는 모든 기반이 신메이와공업이다. 그룹회사를 통해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어 운용 시의 고장이 매우 적다는 점도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월에는 간사이국제공항과 오사카국제공항에서 탑승교를 합계 100기 수주했다고 발표하였다.

지상 시설의 운영을 포함한 항공산업에서는 단카이세대(1947∼49년에 태어난 일본의 베이비부머)의 퇴직과 젊은 종업원의 낮은 정착률이 문제라고 한다. 일손 부족에 대응하고 정확한 작업을 실현하는 점을 어필하여 국내외의 탑승교 수요를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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