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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기업, 고마쓰 (5) : 변화하는 기술 개발 (상) -- 벤처기업 기술 활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8.3.13
  • 신문사 일간공업신문
  • 게재면 8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19 23:12:04
  • 조회수509

도전하는 기업 – 고마쓰 (5)
변화하는 기술 개발 (상)
벤처기업의 기술 활용

-- CTO 임명 --
고마쓰가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자리를 마련한 것은 2014년이다. 대형 제조업에서는 의외일 정도로 도입이 늦었을 지도 모른다. CTO를 두는 것으로 개발 부문을 이끄는 본부장과의 분업을 추진해왔다. 건설 기계의 모델 체인지를 우선해 5년 앞을 내다본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본부장인 것에 반해, CTO는 더욱 장기적인 시각으로 개발의 방향성과 고객의 요구를 파악한다. 2대 CTO인 이와모토(岩本)는 “보는 눈을 바꿀 의지가 강해졌다.”며 자신의 역할을 자각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고마쓰의 시선은 보다 더 건설현장에 향해져 있다. 작업자 부족이 심각해지는 것이 예상되고 있어 한정된 인원으로 효율적인 공사를 위한 해답을 도출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첨단기술을 구사한다는 인상이 강한 고마쓰이지만 연구 개발의 전제는 현장에서의 대화이다. 이와모토는 “고객의 고충을 토대로 현장의 3D 데이터를 건설 기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 자사가 다 한다는 생각 탈피 --
고마쓰는 현장에서의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용이 추진됨에 따라 개발에서의 자전주의가 옅어지고 있다. 게다가 외부의 기술을 도입하고 관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상대는 벤처기업이 적지 않다. 드론으로 촬영한 지형의 영상을 고속 처리할 수 있는 미국 스카이캐치는 “전시회에 출전하고 있던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이와모토)라고 말한다. 드론을 이용한 측량에서 필수적인 기술이다. CTO실의 담당자가 실리콘밸리를 비롯해 세계 각지를 돌며 유망한 기술의 발굴을 노린다.

ICT가 급속도로 발전해 건설 기계만이 아닌 공사 전반에도 도입되고 있어 건설 기계 업계는 어느새 자력만의 개발에 고집할 상황은 아니다. 고마쓰에는 사내에서 가지고 있지 않은 기술을 외부로부터 도입할 소지가 이전부터 갖추어져 있었다. 이와모토는 “CTO가 (연구개발의)씨 뿌리기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의를 보인다.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기술을 사내외에서 발견하는 것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이와모토의 사명이다.

-- (6)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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