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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pan Forms, 종이에 동 회로 인쇄 -- IC태그로 젖은 상태 감지, 의약품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18.3.13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8-03-19 22:57:21
  • 조회수557

Toppan Forms, 종이에 동() 회로 인쇄
IC태그로 젖은 상태 감지, 의약품 관리나 누수 감시에 활용

톳판폼즈(Toppan Forms)는 물에 젖었는지 아닌지를 감지하는 IC태그를 개발하였다. IC태그에 물방울이 떨어지면 회로는 망가진다.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무선으로 파손 정보를 판독하여 화면에 표시한다. 의약품 등 물에 약한 상품의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물에 젖은 상태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수도관 등 인프라 감시 수요도 전망할 수 있다.

IC태그는 종이 소재에 동(銅) 회로를 인쇄하였다. 전용 어플을 인스톨한 스마트폰이나 판독장치를 갖다 대면 근거리무선통신 ‘NFC’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읽는다. 물에 젖었는지의 유무는 화면에 표시된다.

IC태그에 수ml의 물방울이 부착하면 1분 정도 만에 종이 소재가 늘어나 동 회로가 찢어진다. 찢어진 상태로 통신을 하게 되면 전기의 흐름이 변했기 때문에 본래의 정보를 판독하지 못하고 단선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잉크 상태로 만든 동을 종이 소재에 인쇄한다. 잉크에는 동과 종이 소재를 접착시키는 수지가 들어 있다. 인쇄 후에 섭씨 1,000도로 단시간 소성하여 접착제를 제거한다. 동의 순도가 거의 100%로 높아지고 저항치가 저하되면서 단선되었는지의 여부를 판정하기 쉬워진다. 소성할 때에 수지가 빠져나가기 때문에 프레스 가공하여 틈을 메운다.

의약품 제조업체 등의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구입한 의약품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반품할 때가 있다고 한다. 의약품은 물에 젖으면 성분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의약품 상자에 IC태그를 붙이면 반품된 의약품이 사용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 톳판폼즈는 터널이나 수도관 등 인프라 시설의 누수 감지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톳판폼즈는 패키지를 개봉했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IC태그도 개발하였다. 상품을 넣은 상자의 개봉부분에 붙여 개봉을 하게 되면 회로가 찢어진다. 물에 젖었는지를 감지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개봉 유무를 판정할 수 있다.

2개의 IC태크는 시즈오카현의 공장에서 생산한다. 가격은 개봉감지 IC태크는 100만장을 발주할 경우에 1장 40엔부터고, 물에 젖은 상태를 감지하는 IC태크는 아직 미정이다. 톳판폼즈는 이미 영업활동을 시작하였으며 2021년 3월기까지 30억엔의 매출을 목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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